김태흠 충남도지사, 총 1억 달러 이상 외자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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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총 1억 달러가 넘는 외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도는 산업용 가스 세계최대 기업인 린데가 아산에 위치한 반도체 관련 장비 제조 시설 증설에 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린데는 아산 탕정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 1만㎡의 부지에 디스플레이 고객 공급을 위한 산업가스 생산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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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기술·소재솔루션 선도 기업과도 1000만 달러 이상 MOU 체결
미국을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총 1억 달러가 넘는 외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도는 산업용 가스 세계최대 기업인 린데가 아산에 위치한 반도체 관련 장비 제조 시설 증설에 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또 표면기술·소재 솔루션 분야 선도 기업인 프렉스어서피스테크놀로지스와도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태흠 지사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댄버리 린데 본사에서 산지브 람바(Sanjiv Lamba) 린데 회장, 성백석 린데 코리아 회장,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린데는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및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1879년에 설립해 전세계 100여 개 나라에서 생산시설 등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6만 5000여 명의 종업원이 근무 중이며, 매출은 334억 달러(43조 원)에 이른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린데는 아산 탕정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 1만㎡의 부지에 디스플레이 고객 공급을 위한 산업가스 생산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린데는 이를 위해 5년 이내에 1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할 계획이다. 또한 린데는 주민 고용확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도와 아산시는 린데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린데가 공장 증설을 마치고 본격 가동하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 생산 증대 △내수시장 공급망 안정 △글로벌 경쟁력 배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투자 결정은 증가하고 있는 국내 반도체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시기적절하고도 과감한 결정"이라며 "우리 도는 린데를 비롯한 기업들이 투자하기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린데와의 MOU 체결에 앞서 김 지사는 뉴욕 오렌지버그에 위치한 프렉스어서피스테크놀로지스(Praxair Surface Technolo-gies, Inc., PST) 본사에서 전자 소재 부문 존 서먼(John Sirman) 부사장,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PST가 천안 외국인투자지역 4995㎡ 부지에 반도체 스퍼터링 타겟 생산공장을 증설한다는 게 양해각서의 핵심 골자다. PST는 다년간 1000만 달러 이상의 지역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주민 고용 확대와 같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반도체 관련 소재 및 장비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중 하나인 PST가 충남을 추가 투자처로 선택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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