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북부 올 1분기 반도체 수출액 39%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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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과 아산을 포함한 충남서북부 지역의 1분기 반도체 수출이 전년대비 39.7% 급감했다.
전체 수출액도 지난해 1분기에 비해 31.4% 감소했지만 수입액도 줄며 무역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약세에 지역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31.4% 감소한 168억 5000만 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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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세관 "반도체 가격 하락·수요약세·재고누적 영향"
[천안]천안과 아산을 포함한 충남서북부 지역의 1분기 반도체 수출이 전년대비 39.7% 급감했다. 전체 수출액도 지난해 1분기에 비해 31.4% 감소했지만 수입액도 줄며 무역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
18일 천안세관이 배포한 '2023년 3월 충남서북부(천안·아산·예산·당진·서산·홍성·태안)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반도체 누적 수출액은 60억 9100만 불로 지난해 1분기보다 39.7%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2017년 1분기 69억 6800만 불보다도 낮은 금액이다. 충남서북부의 1분기 반도체 수출액은 2019년 66억 2100만 불, 2020년 67억 4100만 불, 2021년 81억 6100만 불로 성장세에 있었다. 2022년에는 최고치인 101억 300만 불을 기록했다.
수출 부진은 실리콘웨이퍼 등 반도체 원부자재 수입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분기 반도체 자재 수입액 24억 7300만 불에서 올해는 같은 기간 15억 100만 불로 39.3% 감소했다. 천안세관은 "반도체 가격의 하락과 수요약세, 재고누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수출금액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수출 약세에 지역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31.4% 감소한 168억 5000만 불을 기록했다. 특히 대(對) 중국, 베트남 수출액이 눈에 띄게 줄었다. 중국 수출실적은 지난해 1분기 64억 300만 불에서 올해 36억 100만 불로 43.8%나 줄었으며 베트남은 60억 2900만 불에서 39억 6100만 불로 34.3% 감소했다. 천안세관은 감소 원인에 대해 "우리나라 반도체 최대 수출국인 베트남, 중국의 경우 반도체 수요 감소 및 제품 단가 하락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수입액은 111억 2700만으로 전년 1분기보다 16.0% 줄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급증했던 광물성 원료의 단가가 안정화 되며 전년보다 수입금액이 10.7% 줄었다. 무역수지는 수입액 감소로 57억 2300만 불로 흑자를 기록했지만 금액은 지난해 1분기 113억 2800만 불에서 49.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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