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삼척 구도심 활성화 방안 모색

조연주 2023. 4. 19. 19:4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춘천]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삼척시 성내동과 남양동 등 구도심 지역은 인구 감소와 상경기 위축 등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데요.

삼척시가 침체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용역에 착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시 구도심에 있는 삼척고등학교입니다.

학교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면학 분위기를 해치는 데다 학교 주변 개발이 제한돼, 지역 상권을 위축시킨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습니다.

2010년 학교 이전이 추진됐지만 이전 예정 용지 지하에서 동공이 발견되면서 안전성 등의 문제로 무산됐습니다.

[정종광/삼척중앙시장 상인회장 : "도시 한복판에 학교가 있는 관계로 해 질 무렵 되면 주변이 깜깜해집니다. 도시 전체가 죽죠. 그리고 그 학교로 인해서 인허가 문제가…."]

침체가 길어지고 있는 성내동과 남양동 등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삼척고 이전이 재추진됩니다.

삼척시는 이달(4월)부터 관련 연구 용역을 진행해 삼척고 이전 용지를 어디로 결정할지 기존 용지는 어떻게 활용할지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또, 삼척의료원 이전에 따른 기존 의료원 건물과 용지 활용 방안도 검토됩니다.

지역 내 다른 공공용지 64만 제곱미터에 대한 활용방안도 본격적으로 논의됩니다.

[김신/삼척시 전략사업과장 : "우선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공공시설 용지나 시설을 재배치하거나 아니면 그 자리에 새로운 공공시설을 유치해서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방안을…."]

삼척시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연구 용역 결과는 내년 초쯤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강릉 산불 피해 지역 경기 회복 방안 추진

강릉 산불 피해지역의 경기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이 추진됩니다.

강릉시는 오늘(19일)부터 다음 달(5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종이형 강원상품권을 1인당 50만 원 구매 한도에서 1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합니다.

발행 규모는 모두 20억 원으로 소진 시 자동 종료됩니다.

또, 강원도형 공공 배달 앱 '일단시켜'에서는 다음 달(5월)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강릉지역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만원 할인 쿠폰 2천 매가 발행됩니다.

고성 산불 피해 보상 민사소송 4년 만에 선고

2019년 고성·속초 산불의 피해 보상과 관련한 민사소송 첫 판결이 내일(20일) 선고됩니다.

춘천지법 속초지원 민사부는 당시 산불 피해자 64명이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267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1심 선고를 내일(20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산불 피해자들은 당시 전선이 끊어지면서 산불이 났는데도 한전 보상 규모를 손해사정 금액의 60%로 한 지역특별심의위원회 의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소를 제기했습니다.

강릉시,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실무협의체 구성 업무협약

강릉시가 오늘(19일) 시청에서 강릉원주대와 가톨릭관동대, KIS 강릉분원 등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체 9곳과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실무협의체의 구성과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실무협의체는 기관과 기업체가 파견하는 전문가로 구성돼, 국가산업단지 최종 선정과 신성장 산업 발굴, 기업 유치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단축 운영’ 속초의료원 응급실 27일부터 정상화

잇단 전문의 퇴사로 일주일에 4일만 단축 운영하던 속초의료원 응급실이 정상화됩니다.

속초의료원은 다음 달 1일 의사 2명이 임용되는 등 응급실 근무 의사 5명을 확보해, 오는 27일부터 응급실을 매일 24시간 정상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속초의료원 응급실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3명이 잇따라 퇴사하면서 지난 2월부터 단축 운영했고, 그동안 채용 지원자가 없어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