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서 5000광년 떨어진 '해파리 성운'…제31회 천체사진 대상

정인선 기자 2023. 4. 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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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이 개최한 제31회 천체사진공모전에서 이시우 씨의 '해파리 성운'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시우 씨는 강원도 인제군에서 해파리를 닮아 해파리 성운(IC443)으로 불리는 천체를 촬영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지용호 씨의 '화성, 암흑성운 그리고 혜성의 범상치 않은 만남'이다.

지 씨는 지난 2월 경기도 연천에서 ZTF 혜성과 화성, 황소자리 암흑성운(Baranard 22)이 조우하는 모습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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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천체사진공모전 대상을 받은 이시우 씨의 '해파리 성운'.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제공

한국천문연구원이 개최한 제31회 천체사진공모전에서 이시우 씨의 '해파리 성운'이 대상을 차지했다.

천문연은 지난달 접수된 총 294개 작품 중 26개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시우 씨는 강원도 인제군에서 해파리를 닮아 해파리 성운(IC443)으로 불리는 천체를 촬영해 대상을 차지했다. 해파리 성운은 쌍둥이자리에 위치한 초신성 잔해로 지구에서 약 5000광년 떨어져 있다.

최우수상은 지용호 씨의 '화성, 암흑성운 그리고 혜성의 범상치 않은 만남'이다. 지 씨는 지난 2월 경기도 연천에서 ZTF 혜성과 화성, 황소자리 암흑성운(Baranard 22)이 조우하는 모습을 찍었다.

제31회 천체사진공모전 최우수상 '화성, 암흑성운 그리고 혜성의 범상치 않은 만남'. 사진=천문연 제공

우수상은 강지수 씨가 강원도 양구에서 찍은 '어린왕자의 자화상'이 거머쥐었다. 아홉 장의 사진을 파노라마로 편집, 가을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은하수를 마치 어린왕자의 왕관처럼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수상작은 내달 8-12일 국립중앙과학관 천체관 로비에 전시된다. 시상식은 내달 12일쯤 열릴 예정이다.

제31회 천체사진공모전 우수상 '어린왕자의 자화상'. 사진=천문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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