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1조 클럽 14곳→24곳 껑충...시총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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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1조 클럽'에서 제외된 충청권 일부 상장기업들이 최근 시총 1조 원을 기록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1조 클럽에 재입성한 상장기업들이 늘며 충청권 시총 규모도 증가했다.
지난 1월만 하더라도 충청권 1조 클럽 시총은 56조 원이었으나 지난달 시총은 91조 원까지 늘면서 60% 가량 급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충청권 1조 클럽 기업 여럿이 시총 증가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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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363% 증가해 증가율 1위 달성…에코프로비엠도 10위권대 안착
올 초 '1조 클럽'에서 제외된 충청권 일부 상장기업들이 최근 시총 1조 원을 기록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1조 클럽에 재입성한 상장기업들이 늘며 충청권 시총 규모도 증가했다.
19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충청권에 자리 잡은 시총 1조 원 이상 상장기업은 지난 1월 14곳에 불과했으나 지난달 기준 24곳으로 늘었다.
덕산네오록스와 에코프로에치엔, 바이오니아 등 1조 클럽에서 탈락했던 기업들이 다시 시총 1조 원을 재탈환하게 되면서다.
1조 클럽 증가에 따라 충청권 시총 규모도 껑충 뛰었다. 지난 1월만 하더라도 충청권 1조 클럽 시총은 56조 원이었으나 지난달 시총은 91조 원까지 늘면서 60% 가량 급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충청권 1조 클럽 기업 여럿이 시총 증가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 1분기 시총 증가율 상위 10곳 중 절반이 충청권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300% 이상의 시총 증가율을 보인 기업도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지주회사 에코프로의 직전 시총은 2조 7730억 원이었으나 최근 들어선 10조 871억 원(363.8%) 증가한 12조 8602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시총 순위도 103위에서 22위로 수직 상승했다.
유성구에 위치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총도 눈에 띄게 늘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시총은 5471억 원에서 2조 4126억 원으로 341% 성장해 시총 증가율 2위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 시총도 9조 1346억 원에서 21조 9564억 원으로 140% 증가해 시총 순위도 38위에서 12위로 상승하면서 첫 10위권 안착을 이뤘다.
반면 일부 기업은 시총 감소로 쓴맛을 봤다. 1조 클럽 중에선 KT&G와 코웨이, 레고켐바이오의 시총이 감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레고켐바이오 시총은 940억 원(-8.8%)이나 증발해 9718억 원을 기록, 결국 1조 클럽에서 배제됐다.
KT&G도 하락세를 보였다. KT&G 시총은 12조 2190억 원에서 7001억 원 줄어 11조 5188억 원으로 감소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올 1분기 주식시장에선 충청권 상장기업 등이 주식시장 열기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며 "대표적으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충청권에 법인 주소지를 두고 있는데, 이번에 시총이 100% 넘게 상승한 종목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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