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갑천에 38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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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갑천에 3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선다.
대전시가 이처럼 파크골프장 조성에 공을 들이는 데엔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 요구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전국대회 개최 시 회당 10억-20억 원 상당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사통팔달의 지리적 장점 등을 감안 시, 3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은 이른바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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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갑천에 3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선다.
전국대회(38홀)를 치를 수 있는 골프장을 설치,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다만 환경영향평가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향후 조성까지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기존 18홀의 갑천 1구장을 확장 및 구조개편해 4만㎡ 부지에 36홀로 조성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 1회 추경에 관련 용역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시는 당초 갑천 1구장과 2구장(18홀) 사이를 이어 규모를 확대하려 했다. 그러나 환경적 이유로 차질을 빚자, 기존 홀 구조를 재배치하고 1구장 양옆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선회했다.
대전시가 이처럼 파크골프장 조성에 공을 들이는 데엔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 요구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전국대회 개최 시 회당 10억-20억 원 상당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사통팔달의 지리적 장점 등을 감안 시, 3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은 이른바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현재 국내 파크골프 인구는 10만 여명을 넘어섰고, 노령화에 따른 파크골프의 인기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란 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충청권의 각 지자체는 파크골프장 조성이 한창이다.
세종시의 경우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세종동 일원 금남교 하부에 36홀, 총 4만 3000㎡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충남도도 청양군 옛 구봉광산 14만 6125㎡ 부지에 국내 최대 108홀 규모의 골프장을 신축해 파크골프 메카 조성에 나서고 있다.
문제는 대전시의 갑천 파크골프 확대 조성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것이다.
우선 용역 후 사업 추진을 확정해야 하고, 그에 따른 사업비를 마련해야 한다. 또 하천 점용 허가와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해 금강유역환경청의 심사대도 넘어야 한다.
이후엔 전국대회 유치 등도 이뤄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갑천1구장 확장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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