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대통령실 "한국, 우크라에 무기 전달하면 확실한 전쟁개입"

김소현 기자 2023. 4. 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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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전쟁 개입"이라며 반발했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대통령실) 대변인은 "한국이 러시아에 대해 비우호적인 입장을 취했다"며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전달하면 어느정도 분쟁에 개입하게 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이 발생할 시 군사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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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전쟁 개입"이라며 반발했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대통령실) 대변인은 "한국이 러시아에 대해 비우호적인 입장을 취했다"며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전달하면 어느정도 분쟁에 개입하게 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이 발생할 시 군사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만약에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든지,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 학살이라든지,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 지원이나 재정 지원에 머물러 이것만을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민간인 대규모 공격 등을 전제로 했지만, 살상 무기 지원 불가라는 기존 정부 입장의 변경 가능성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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