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버스, 사람과 자전거 같이 탄다

정종오 2023. 4. 1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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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서울↔김포'를 오가는 리버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출퇴근 등에 자전거, PM(Personal Mobility) 등을 활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중간 이동수단으로 리버버스를 활용해 자전거를 쉽게 실어 나를 수 있도록 리버버스를 사람과 자전거 등이 함께 탑승할 수 있도록 맞춤 건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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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 수변 접근성 개선 나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내년에 ‘서울↔김포’를 오가는 리버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출퇴근 등에 자전거, PM(Personal Mobility) 등을 활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중간 이동수단으로 리버버스를 활용해 자전거를 쉽게 실어 나를 수 있도록 리버버스를 사람과 자전거 등이 함께 탑승할 수 있도록 맞춤 건조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부터 내년 본격 운항 예정인 리버버스 도입에 앞서 시민들이 한강 내 선착장을 보다 쉽게 접근하고 육상-수상 교통수단 사이 환승시간을 최소로 단축할 수 있도록 한강 수변에 대한 접근성을 적극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영국과 독일의 리버버스. [사진=서울시]

2007년 한강르네상스 사업 이후 한강 둔치 등에 자전거 도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만큼 자전거, PM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선착장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강 둔치 등에 조성된 자전거 도로와 연계할 수 있는 선착장까지의 진입로 등 주변 시설물을 빠르게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강 둔치 내 자전거도로는 78km에 이른다. 한강 곳곳을 자전거 등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한 것을 고려했을 때 진입로 확충은 빠른 시일 내에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선착장과 인근 지역 주요 지하철역, 버스정류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셔틀버스와 리버버스 환승만으로도 집과 직장 등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셔틀버스는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주요 지하철역 등과 한강 둔치를 순환하는 중장거리 순환형, 리버버스 선착장과 최단거리에 있는 지하철역 등을 수시로 왕복하는 단거리 왕복형 등 다양한 운영형태를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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