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에 폭발물 투척한 용의자… 트위터에 “기시다는 세습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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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보궐선거 지원유세를 나온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투척한 용의자 기무라 류지(木村隆二·24·사진)의 계정으로 보이는 트위터에 "기시다 총리는 세습 정치인"이라는 글이 게재돼 있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트위터 계정에는 "(정치인) 세습이 만연한 원인은 300만엔(약 3000만원)이나 공탁금을 요구하는 위헌적 공직선거법이 있기 때문"이라고 선거제도를 비판하는 글도 함께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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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탁금 300만엔 요구는 위헌적”
지난 15일 보궐선거 지원유세를 나온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투척한 용의자 기무라 류지(木村隆二·24·사진)의 계정으로 보이는 트위터에 “기시다 총리는 세습 정치인”이라는 글이 게재돼 있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기무라의 계정으로 추정되는 트위터에는 지난해 6월 27일 “참의원 선거에 입후보할 수 없다고 해서 20대 초반의 원고가 정부를 제소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정부에 10만엔(1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장 사진이 첨부된 게시물이 올라왔다.
기무라는 지난 15일 일본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의 한 어시장에서 기시다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던진 혐의로 체포됐다. 폭발물은 바닥에 떨어지고 50초가량 지나서 터졌고, 기시다 총리는 몸을 피해 다치지 않았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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