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방미에 20년 만에 4대 그룹 회장·6대 경제단체장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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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주요 경제단체를 포함한 122개 기업 및 단체가 동행한다.
4대 그룹 총수와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이 모두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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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주요 경제단체를 포함한 122개 기업 및 단체가 동행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19개사, 중견기업 21개사, 중소기업 64개사 등 104개사와 14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공기업 4개사로 구성됐다.
4대 그룹 총수와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이 모두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4대 그룹과 6대 경제단체 수장이 모인 것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방미 당시인 2003년 이후 20년 만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12년 만의 국빈 방문을 전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번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경제사절단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미 주제가 첨단산업인 점을 감안, 경제사절단은 반도체·항공우주·방위산업·에너지·바이오·모빌리티 분야 기업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고 중소·중견기업 비율도 70%에 달했다.
전경련은 사절단을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뽑았다.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와 공공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조성해 두 차례 심의를 벌였고, 신청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대성과 대미 교역·투자 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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