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바이아웃, EPL 기준 ‘껌 값’…이적 가능성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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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바이아웃은 예상보다 훨씬 적었다.
이강인은 지난겨울 다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과 연결됐는데, 당시에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물론 마요르카가 이강인의 이적을 막으며 이적이 무산됐다.
이강인의 활약이 좋을수록 이적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강인의 EPL 이적 가능성을 높여주는 이야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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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예상보다 훨씬 적었다.
이강인의 활약은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최근 열렸던 셀타비고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드리블, 패스, 수비, 슈팅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을 펼치며 마요르카가 7경기 만에 승리하는 데에 크게 일조했다. 특히 드리블은 무려 13회를 시도해 그 중 9회 성공했는데, 상대의 압박을 손쉽게 벗겨내는 모습은 많은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자연스레 이강인의 이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겨울 다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과 연결됐는데, 당시에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물론 마요르카가 이강인의 이적을 막으며 이적이 무산됐다. 시즌 도중 팀의 에이스를 내보내는 것은 구단에 큰 타격이기에 이해가 되는 선택이었지만, 이강인의 EPL 진출을 바라고 있던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운 일이었다.
현재는 지난겨울 이적에 실패한 이강인이 올여름에는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이적설에 다시 불이 붙은 상태다. 이강인의 활약이 좋을수록 이적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강인의 EPL 이적 가능성을 높여주는 이야기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코페 마요르카’에서 활동하는 후안 카를로스 타우라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1,800만 유로(약 262억)이다. 3천만 유로(약 436억), 2,500만 유로(약 363억) 전부 아니다”라며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이 알려진 액수보다 더 적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초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2,500만 유로에서 3천만 유로 사이로 추측되고 있었는데, 알려진 금액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라는 주장이다.
웬만한 EPL 클럽들은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이다. 시장의 규모가 크고, 매 시즌 이적시장을 보면 알 수 있듯 EPL 클럽들은 스페인 라리가 클럽들에 비해 씀씀이가 좋다. 게다가 이강인과 연결됐던 클럽들은 브라이튼,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이강인의 바이아웃 정도는 낼 수 있을 정도의 재정적 조건을 갖춘 구단들이었다. 이번에 이강인의 바이아웃이 알려진 금액보다 더 낮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강인을 향한 관심 역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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