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귀국엔 답 미룬 宋…토요일 심야에 기자회견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면초가에 빠진 송영길 전 대표, 오늘 파리 현지에서 기자들과 다시 맞닥뜨렸는데요.
여러 질문이 이어졌는데 뭐라고 답했을까요?
파리 조은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리경영대학원으로 출근하는 길에서 만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예고한 대로 22일에 자세한 설명을 하겠다며 답을 미뤘습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거취 관련 숙고가 필요하신가요?) 원래 그렇게 정해놨어요. "
당 지도부까지 나서 조기 귀국을 압박했지만 기자회견 일정을 앞당길 뜻은 없었습니다.
[송영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기귀국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보면 될까요?) 아니, 그날 말씀드릴게요."
조기 귀국에 난색을 표했다는 전언에 대해서도 답을 피했습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인이 프랑스 정부 초청으로 온 거라서 일찍 개인 사정으로 한국에 들어가기 힘든 거다 하셨는데, 그 말이 맞을까요? )
뭐 아무튼 22일인가요."
송 전 대표는 현재 이곳 파리경영대학원에서 방문 연구교수 자격으로 근무 중입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7월까지 머물 예정입니다.
[송영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현지시간 13일)]
"이제 내가 정리하고 갈 시간이 얼마 안 남았잖아요. 이제 7월 초…"
송 전 대표는 프랑스 정부 초청으로 온 의원 외교활동이라 임의 귀국이 어렵다는 취지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전 대표는 우리 시간으로 토요일 밤 11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무튼, 토요일에 뵐게요. 감사합니다. 조심하시고."
파리에서 채널A뉴스 조은아입니다.
영상취재:이수연(VJ)
영상편집:김태균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