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을 10년 동안 해야…" 커쇼 200승, 공을 받은 포수도 경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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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영원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5)가 마침내 200승 고지를 정복했다.
커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맞고 삼진 9개를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다저스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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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LA 다저스의 '영원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5)가 마침내 200승 고지를 정복했다.
커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맞고 삼진 9개를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다저스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승째를 따낸 커쇼는 개인 통산 200승째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8년 메이저리거로 데뷔한 커쇼는 줄곧 다저스에서만 뛰었고 한 팀에서만 200승을 거두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남겼다. 다저스 소속 투수가 통산 200승을 달성한 것은 돈 서튼(233승), 돈 드라이스데일(209승)에 이어 커쇼가 역대 3번째다.
경기 후 커쇼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의 목표는 이기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밤이 정말 멋진 것"이라면서 "내가 200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팀에서 뛰었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과연 커쇼와 함께 뛰는 선수들의 반응은 어떨까. 이날 'MLB.com'은 커쇼와 배터러 호흡을 맞춘 포수 오스틴 반스와 메츠의 1번타자로 나온 브랜든 니모의 반응을 소개했다.
먼저 반스는 "커쇼는 진심으로 200승이 간절했고 큰 발자취를 남겼다"라며 "그와 팀을 위한 엄청난 승리였다. 200승은 20승을 10년 동안 해야 한다. 어려운 일이다"라고 커쇼의 대기록에 혀를 내둘렀다. 이날 경기에서는 타석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에 그쳤지만 커쇼와 안정적인 호흡으로 무실점 호투를 합작했다.
이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니모도 "이것이 그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돼야 하는 이유다. 이것이 그가 아직 현역으로 뛰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유능하게 굉장히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니모는 지난 시즌 타율 .274 16홈런 64타점을 기록한 선수로 올 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8년 1억 6200만 달러에 거액의 장기 계약을 맺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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