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논란' DKZ 경윤, 활동중단 "책임 통감…불안장애‧사회공포증 치료 전념"[공식]

▲ DKZ 경윤. 제공| 동요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 의혹에 휩싸여 탈교를 선언했던 DKZ 경윤이 활동을 중단한다.

19일 DKZ 소속사 동요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 카페를 통해 "경윤은 본인과 관련된 일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상담과 진료를 병행 중이며 불안장애 및 사회공포증 증상 소견을 받아 당분간 치료와 안정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례 없는 상황들 속에서 당시에 최선이라고 한 판단이 모든 팬 분들의 마음에 들 수 없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속 가수의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며 그 과정에서 팬 분들의 사랑과 지지를 최대한 얻을 수 있도록 신중하게 고민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는 29일 SBS라디오 '컬투쇼' 출연을 앞두고 출연 취소를 요구하는 민원이 빗발친 최근 사건과 관련 "직접적으로 민원에 응대해야 했던 관계자 분들에게 피해를 드리게 돼 본 행사는 멤버 5명(세현 민규 재찬 종형 기석)이 참석한다"고 공지했다.

이들은 "다시 한 번 당사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망하신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리며 앞으로도 소속 가수들의 발전과 성장을 서포트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따.

DKZ는 멤버 경윤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인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한 후 곤욕을 치르고 있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가 반향을 일으킨 뒤 경윤의 부모가 JMS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었다는 논란과 함께 경윤 또한 신도라는 의혹이 일었다.

경윤은 "부모가 일반적인 교회를 다니는 줄 알았다"라고 해명했으나 이내 자신 역시 교인이라는 사실이 들통나자 "가족들이 믿으니까 종교를 선택할 권리가 없었다"라며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이후에도 경윤과 DKZ를 향한 악플이 계속되자 소속사는 강경한 법적 조치 방침을 밝힌 바 있다.

▲ DKZ 경윤. 출처| 경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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