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도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이용 참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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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가 화성·부천·광명·안산·시흥·안양 등 경기 서남부권 6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비를 분담해 건립한 화성 함백산 추모 공원의 운영에 뒤늦게나마 참여할 기회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군포시 참여에 대한 6개 시의회 동의를 받으면 공동투자 및 관리 운영 협약 체결, 분담금 납부 등을 거쳐 오는 9월부터는 군포시민들이 함백산 추모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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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군포시의회, 예산 186억 의결…9월부터 이용 예상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화성·부천·광명·안산·시흥·안양 등 경기 서남부권 6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비를 분담해 건립한 화성 함백산 추모 공원의 운영에 뒤늦게나마 참여할 기회를 마련했다.
군포시의회는 19일 제267회 임시회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화성 함백산 추모 공원 공동 운영 참여 동의안'과 관련 예산 186억 원(건립사업 분담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군포시 참여에 대한 6개 시의회 동의를 받으면 공동투자 및 관리 운영 협약 체결, 분담금 납부 등을 거쳐 오는 9월부터는 군포시민들이 함백산 추모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함백산 추모 공원은 6개 시가 사업비 1714억 원을 분담해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일대 30만㎡ 부지에 조성한 종합 장사시설로, 사업 추진 10년 만인 2021년 7월1일 운영을 시작했다.
화장시설(13기)과 봉안시설(2만6000여 기), 자연장지(2만5000여 기), 장례식장(8실) 등을 갖추고 있다. 화장시설 사용료는 참여 지자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관내 시민'은 16만 원, 그 외 '관외 거주자'는 100만 원으로 차등 책정됐다.
이에 앞서 6개 시는 애초 군포시의 참여를 권유했었다. 하지만 군포시는 부족한 예산 등을 이유로 참여를 거부했고, 그간 군포시민들은 공설 화장시설이 없어 멀리는 충남 천안까지 원정 화장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포시는 화장 수요 증가와 장사시설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함백산 추모 공원 참여를 추진했고, 6개 시 시장협의회가 지난해 8월 31일 군포시 참여를 결정했다.
한편 군포시가 시 의회에 제출한 내용을 보면 공동 참여 확정 시 건립사업 분담금 186억 원, 제2 봉안당 추가 건립 분담금 36억9300만 원 등 총 222억9300만 원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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