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3월 물가상승률 서유럽 유일 10%대…식품값 45년여 만에 최고

김용철 기자 2023. 4. 19. 1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특히 식품값은 45년 7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통계청(ONS)은 19일(현지시간)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연 10.1%로 전월의 연 10.4%보다 소폭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물가 상승률은 작년 10월 연 11.1%로 약 41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운 뒤 내림세입니다.

3월 식품과 비주류 음료 물가 상승률은 연 19.1%로 1977년 8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영국 3월 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단 내려왔지만 여전히 10%대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식품값은 45년 7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통계청(ONS)은 19일(현지시간)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연 10.1%로 전월의 연 10.4%보다 소폭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유가 하락에 힘입어 물가 상승률이 낮아졌지만 전문가 예상치(9.8%) 보다 높고, 서유럽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물가 상승률은 작년 10월 연 11.1%로 약 41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운 뒤 내림세입니다.

3월 식품과 비주류 음료 물가 상승률은 연 19.1%로 1977년 8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우유, 설탕, 올리브유 가격은 1년 전보다 약 40% 높고, 빵, 시리얼, 과일 가격도 많이 상승했으며 채소 부족 여파도 이어졌습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률은 연 5.9%로 주춤했습니다.

연료 가격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크게 뛰었습니다.

통계청은 "3월 물가 상승세가 약간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