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기념사 등장한 ‘사기꾼’…尹 대통령, 누굴 겨냥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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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4월 1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오늘 윤 대통령 모습인데요, 먼저 이 기념식 참석한 대통령의 행보부터 만나봐야 될 게 원래 알려지기로는 4·19 기념식에 대통령들은 10주기 단위의 기념식만 가는데 오늘 그 관례를 윤 대통령이 깬 것 같습니다?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그렇죠. 윤 대통령이 어쨌든 오늘 4·19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그동안의 다른 대통령들의 행보와는 조금 차별화된 행보입니다. 그만큼 윤 대통령으로서는 이제 4·19에 의미 부여를 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측면이 있죠. 그런데 아쉬운 것은 오늘 제가 이제 윤 대통령의 메시지, 언어 사용 이것을 보면서 오늘 이제 윤 대통령이 ‘거짓 선동과 날조 이런 것들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이 있다. 겉으로는 인권 운동가 등등을 지칭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언론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야당 대표를 비판한 것이다.’ 또 ‘문 전 대통령을 비판한 것이다.’ 등등 정치적으로 해석을 많이 하는데, 저는 대통령이 설마 그렇게까지 의도했으랴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이 사용한 그 언어 내용들 있지 않습니까? 날조라든지 매수라든지 사기꾼, 이러한 농락, 이런 어떤 대통령이 사용하는 언어의 표현들이 너무 강하고 조금 투박하다. 이것이 이제 대통령이 검찰에서 오래 있었기 때문에 아마 그런 부분들이 반영된 것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하면서도 그래도 이제 대통령이 되었으니까 조금 더 언어 사용, 메시지 사용에 있어서의 전체적인 희망적인 메시지, 통합적인 메시지, 이런 화해를 하는 메시지, 새로운 어떤 미래를 보여주는 메시지 이런 쪽의 것들을 대통령은 자꾸 조금 사용을 해야 되지 않을까. 너무 이게 어떤 상대와의 갈등, 어떤 이런 것들을 연상케하는 단어를 메시지에서 자꾸 사용하는 것은 조금 앞으로는 조금 피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조금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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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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