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 집 구조 그리며…유동규 “3천만 원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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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4월 1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시간을 2019년 9월로 돌려보겠습니다. 어제 재판에서, 그러니까 4년 전에 유 전 본부장이 ‘내가 정진상 전 실장 돈을 주러 갔다.’ 그런데 본인이 기억하기에 정 전 실장 집이 이렇게 생겼다. 구조들을 그렸는데, 실제 정 전 실장 자택과 비슷하다는 이야기. 물론 이것은 조금 더 확인해 봐야 됩니다만. 일단 유 전 본부장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어제 법정에서 증언을 조금 했더라고요?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보시다시피 비슷합니다. 만약에 저것을 미리 저 집의 평면도를 구한 다음에 본인이 직접 가본 것처럼 그렇게 해서 지어낼 수도 있다고 또 이야기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법정에서 그렇게 증언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아는 것이고. 그 정도 진술에 대해서까지 우리가 신빙성을 의심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굉장히 구체적이고, 물론 판사의 자유심증주의에 따라서 이것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일관되게 유동규 씨가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잖아요. 저 엘리베이터 방금 전에 나온 것도 보면 CCTV에 찍힐까 봐 엘리베이터를 안 탔다는 이야기이고, 서영교 의원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지금 밖에서 보인다는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CCTV에 찍힌다는 것하고 밖에서 계단에 올라가는 게 보인다고 하는 것은 전혀 본질이 달라요. 그러니까 본질적으로만 이야기를 한다면 유동규 전 본부장이 지금 말하고 있는, 재판 과정에서 지금까지 한 이야기가 일관됩니다. 돈봉투, 크기, 옷을 외투를 입고 갔는데 어떻게 감췄다느니 이런 이야기들이 굉장히, 굉장히 구체적으로 나왔고 다른 사람들의 증언에 의해서도 뒷받침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집 내부 구조까지 그려가면서 설명했다, 법정에서. 이 부분은 상당히 신빙성 있는 증거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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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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