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한 달 밥값도 안 된다”…돈봉투에 또 ‘밥값 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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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4월 1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여러 민주당 의원들의 상황 인식, 현실 인식 이야기를 조금 해보려고 해요. 어제 분명히 저희가 뉴스 TOP10에서도 꼬집었습니다. 정성호 의원 이야기. 실무자들의, 이거 차비와 기름값 정도, 밥값 수준이다. 정성호 의원이 분명히 본인도 오늘 사과를 했는데 민주당의 최고위원 가운데 한 명인 장경태 의원이 오늘 아침에 ‘50만 원, 한 달 밥값도 안 되는 돈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최병묵 정치평론가]
이 녹음 파일에 보면 봉투가 두 가지입니다. 300만 원짜리 봉투가 있고요. 50만 원짜리 봉투가 있죠. 50만 원짜리 봉투는 주로 실무자들한테 간 것이고 300만 원짜리 봉투는 현역 의원들한테 간 것이잖아요. 그런데 이제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해서 현재 검찰이 파악하고 있는 수준이 총 9400만 원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외에 또 플러스알파가 있을 수 있다. 이런 것인데. 지금 장경태 의원이나 정성호 의원 눈에는 사실은 300만 원짜리 봉투는 안 보이고 50만 원짜리 봉투만 보인단 말이죠?
50만 원짜리 봉투 외에 300만 원짜리 봉투가 없었다면 아마 일부 국민들 중에는 ‘그럴 수도 있겠다.’ 다 자원봉사를 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이렇게 이해하는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현실적으로. 그러나 이게 300만 원짜리 봉투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죠. 그것은 기름값, 식대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전당대회에서 표를 얻기 위해서 봉투를 뿌렸다.’ 이렇게 이해하는 국민들이 훨씬 많을 것이거든요. 그런 점에서 본다면 정성호 의원이나 지금 장경태 의원이 이야기하는 저런 부분은 그냥 민주당 의원들의 감싸기 본능 정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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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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