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내대표 선거, 이원욱 빠지고 박광온 남아 4파전
박범계 의원 등록하며 박광온, 홍익표, 김두관 등 후보 4명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박광온 국회의원(수원정)이 등록했다. 이원욱 의원(화성을)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4파전이 됐다.
민주당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회는 18~19일 이틀간의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쳤다. 홍익표, 김두관, 박범계, 박광온 의원(기호순)이 등록을 완료하면서 후보군이 확정됐다. 선거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치러지고, 선거일 전까지 25일 1회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애초 출마 의사를 밝혔던 이원욱 의원은 이날 후보등록 마감 직전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위기 앞에서 원내대표 도전을 멈추겠다. 민주당이 처한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민주당이 민심의 균형 잡힌 길을 갈 수 있도록 말을 남길 사람이 필요하다. 결론은 저의 원내대표 도전보다는 ‘민주당의 길’(비명계 의원 모임)의 역할 강화와 소신 있는 목소리가 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이었다”면서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도내 의원으로 박광온 의원이 유일한 후보가 됐다. 박광온 의원은 지난해 원내대표 선거에 이어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편 정치권에선 이번 선거를 박광온·홍익표 의원의 2강 구도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박범계 의원이 등장하면서 구도 변화는 불가피해졌다.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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