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본격 가동…‘정책개발 활동 활성화’ 기대감 ↑
경기도의회가 의회 차원의 주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도의원 의정활동 지원조직인 ‘의정정책추진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19일 도의회에 따르면 의정정책추진단은 기존 조직인 공약정책추진단의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을 확대해 재구성된 의회 자체 기구다.
도의회는 이번 명칭 변경에 따라 추진단이 도의원 개별 공약을 관리하는 조직으로 잘못 인식돼 온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정책개발 활동을 활성화해 민생·교육 현안 제도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새롭게 구성된 의정정책추진단은 일선 시·군별 정담회를 통해 도내 민생·교육 현안을 파악하고, 도청 및 도교육청과 대책을 논의하며 도민과 집행부를 잇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도의원 전체 공약 4천101건을 기반으로 도출해 낸 중점정책 681건(일반분야 614건, 교육분야 67건)을 제도화할 수 있도록 도와 도교육청 및 지자체와의 소통 강화에 방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조직과 마찬가지로 윤태길(국민의힘·하남1)·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1)이 공동단장을 맡으며, 일반분야와 교육분야로 나뉜 2개 팀 16명의 직원이 분야별 지원을 한다.
윤태길 단장은 “의정정책추진단의 궁극적 목표는 집행부, 시·군과의 협치를 통해 정책을 제안하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도의회’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정윤경 단장은 “단장으로서 지역현안이 정책으로 전환되는 새로운 지방분권 협치모델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해 11월1일 ‘경기도의회 기본 조례’ 제1조(목적) 및 제6조(의회의 역할)에 근거해 염종현 의장(민주당·부천1) 취임 공약에 기반한 의정지원 조직인 공약정책추진단을 구성했다.
임태환 기자 ars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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