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30도, 초여름 날씨... 22일부터 평년 기온 회복
절기상 곡우(穀雨)인 20일 남부 지방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치솟으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더위는 21일까지 이어지다 주말 간 해소되며 평년 수준 기온을 되찾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전북 등 중부 내륙 지역의 기온이 낮 최고 30도를 웃돌았다. 5월 말에서 6월 초에 보이는 날씨다. 서울 낮 기온은 전날(18.4도)보다 10도 이상 올라간 28.4도였다. 집계가 시작된 이후 4월 중순(11~20일) 기록으로는 역대 2번째로 높았다. 경기 평택시와 충남 아산시는 각각 낮 최고 기온이 30.5도, 30.2도까지 올랐다.
이날 기온이 높았던 이유는 우리나라가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권 안에 들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따듯한 남동풍이 불어 들어왔고, 날이 맑아 일사량도 많았다.
20일에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강원 영동·충청 내륙의 낮 최고 기온은 25도 이상, 경상 내륙은 30도 안팎으로 예보됐다.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은 13~18도, 낮 최고 기온은 16~30도로 전망됐다. 이날 서해상의 바다 안개가 내륙으로 유입되며 새벽과 낮 사이 수도권 등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비가 오는 만큼 수도권의 낮 기온은 20~25도 사이에 머물겠다.
더위는 21일까지 이어지다 주말인 22일 16~22도 수준으로 떨어지며 평년(18~23도) 수준을 회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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