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예노르트 황금기 맞네…EPL 빅4 '싹쓸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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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5회 우승으로 이 부문 역대 3위에 빛나는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6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2020년 10월 딕 아드보카트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아르네 슬롯 감독 지도력이 세 번째 시즌 들어 제대로 물올랐다는 평을 받고 있고 산티아고 히메네스, 다닐루, 세바스티안 시만스키 등 이적생 트리오가 쏠쏠한 활약을 보이면서 리그 종료 9경기를 남겨둔 현재 승점 8점 차로 1위를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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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5회 우승으로 이 부문 역대 3위에 빛나는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6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2020년 10월 딕 아드보카트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아르네 슬롯 감독 지도력이 세 번째 시즌 들어 제대로 물올랐다는 평을 받고 있고 산티아고 히메네스, 다닐루, 세바스티안 시만스키 등 이적생 트리오가 쏠쏠한 활약을 보이면서 리그 종료 9경기를 남겨둔 현재 승점 8점 차로 1위를 질주 중이다.
지난 시즌 호성적 주역 5인이 한꺼번에 이탈했음에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더 인상적이다. 팀 내 득점 1~4위가 지난해 여름 모두 이적했다. 15골을 몰아친 공격형 미드필더 휘스 틸은 맞수 PSV 에인트호번행을 택해 배로 뼈아팠고 13골 8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 브라이언 린센과 12골 7도움을 수확한 윙어 루이스 시니스테라는 각각 우라와 레즈, 리즈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왼쪽 측면을 든든히 지킨 레프트백 타이럴 말라시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름을 거절하지 않았고 백업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한 시리엘 데셀스 역시 세리에A라는 더 큰물에 도전했다(US 크레모네세).
그럼에도 '슬롯호'는 흔들리지 않았다. 리그 우승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까지 겨냥 중이다. 지난 13일 열린 난적 AS 로마와 8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4강행 청신호를 밝혔다.
그러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이 구단 위상과 자본력을 앞세워 '싹쓸이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HITC는 지난 4일 "안토니오 콘테 후임을 물색 중인 토트넘 홋스퍼가 공격적인 미치광이 슬롯 감독을 유력 후보군에 올렸다" 전했고 맨유는 페예노르트 득점 1위인 '멕시코 히트맨' 히네메스(27경기 11골 2도움)를 주시하고 있다고 팀토크와 W데포르테스 등 복수 언론이 보도했다.
아스널 역시 '페예노르트 쇼핑'에 참전한 모양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 시간) "올여름 페예노르트 주전 미드필더이자 터키 국가대표인 오르쿤 쾨크취(22)를 눈여겨봐야 한다. 아스널 등 다수의 EPL 구단이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적었다.
영국 대중지 더선도 "쾨크취는 노쇠한 아스널 중원에 확실한 퀄리티를 더해 줄 미드필더"라면서 "관건은 거너스가 (영입 대상) 몇 순위로 그를 두느냐다. 쾨크취는 적지 않은 EPL 구단 관심을 받는 선수"라며 치열한 외부 경쟁을 예고했다.
2000년 12월생인 쾨크취는 페예노르트 유스 출신으로 2018년 1군 입성에 성공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두루 볼 수 있고 볼 간수와 탈압박, 롱패스 능력이 뛰어난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유형으로 분류된다. 이번 시즌 공식전 39경기 12골 4도움을 챙겨 그간 약점으로 꼽힌 득점력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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