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여행하며 스탬프 획득하고, 선물 받아 가세요"

4월 이벤트 진행중…기념품 총 139명에게 제공 예정

울산 동구 모바일 스탬프 투어.(울산 동구청 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가 지난 3월 한달간 마을관광 및 골목관광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 운영 결과, 장소 인증 3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로 여행후기는 298건, 권역별 완주는 278건이 응모됐다. 특히 방어진 권역과 대왕암을 포함한 일산동 권역의 참여 및 인증수가 높게 나타났다.

이번 이벤트는 조선업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관광객 유치를 통해 활력을 주고자 시작한 동구의 첫 모바일 스탬프 투어로 지난 3월 10일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스탬프 투어는 마을과 골목을 여행하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골목관광 활성화 효과를 내고 있다.

권역별로 스탬프 획득 미션을 완수한 뒤 선물을 신청하면 월별로 추첨을 통해서 매월 100명에게 완주 기념품을 지급한다.

다만, 동구 주민은 스탬프 획득 미션 후 본인의 SNS에 스탬프 투어 홍보 및 참여 후기 등을 인증해야 기념품 신청이 가능하다.

동구는 3월 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중복 참여를 제외한 스탬프 투어 권역별 3월 완주자 61명에게 1만원 상당의 ‘수제 마크라메 도어벨’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동구는 현재 4월분 이벤트가 진행중이며, 4월에는 3월분 기념품 100개 중 미제공된 기념품 39개를 이월해 총 139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 참여 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스탬프 투어’ 앱을 설치하고 지정된 관광지를 방문하면 GPS연동을 통해 모바일에서 스탬프가 자동으로 획득된다.

울산 동구 스탬프 투어 장소는 총 5개 권역 58개소로 △ 방어진권(화암추 등대, 방어진박물관, 성 디오니시오스 성당, 슬도, 성끝마을 등) △ 대왕암·일산동권(울기등대, 미르놀이터, 출렁다리, 등용사, 일산해수욕장, 보성학교 전시관 등) △ 염포산·화정권(화정 천내봉수대, 월봉사, 울산대교 전망대) △ 바드래·명덕마을권(명덕호수공원, 동울산종합시장, 성바오로성당) △ 남목주전권(남목마성시장, 동축사, 주전봉수대, 주전몽돌해변) 등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걸어서 동구의 마을과 골목을 여행하며 동구를 더 깊게 알아가도록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7~8월에는 일산해수욕장 체험프로그램과 울산조선해양축제와 연계한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니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