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케냐와 '감염병·보건의료 강화' 위해 맞손 잡았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종현)가 케냐 바링고주(州)와 의료 정보 및 장비 교류를 확대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감염병 연구와 국제 보건의료 협력 강화에 나선다.
19일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는 다음 달 11일 케냐 현지를 방문해 ‘대한민국 경기도와 케냐 바링고주 간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의 구체적 내용은 ▲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 및 응급의료 등 보건 정책 교류 ▲감염병 확인진단 및 질병감시 등 감염병 분야 연구성과 및 정보지식 공유 ▲수인성, 식품매개, 모기매개감염병 등 기후변화대응 감염병 공동연구 및 기술 교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료정보시스템, 의료장비, 의약품 등의 정보교류 ▲양 지역 내 민간 병원 간 협력 사업, 의료진 및 실무진 교류를 위한 행정 지원 등으로 모두 양국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목표로 한다.
앞서 지난달 14일 벤자민 체시레 체보이 케냐 바링고주 주지사를 비롯한 주정부 방문단 8명은 수원특례시 광교 경기도청사를 찾아 오병권 행정1부지사와 염종현 의장(더불어민주당·부천1), 최종현 보건복지위원장(민주당·수원7)과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도의회 복지위의 케냐 현장 방문은 당시 논의한 MOU 체결을 확정 짓기 위해 진행하는 일정이다.
도의회 복지위는 이번 방문을 위해 주한케냐대사관에 공문을 통해 안전 조치에 대한 지원 요청을 받은 상태다.
최 위원장은 “이번 도와 케냐 양국의 MOU는 의료 인력들을 서로 교육 협력하고,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전염병 관련 연구와 관리들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발전적 의미를 가진다”며 “도가 케냐란 의료 저개발 국가에 노하우와 선진 보건의료 환경을 전수해 의료 협력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태환 기자 ars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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