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대학, 반도체·바이오 인력 양성에 맞손…상생 발전 위한 간담회

이민우 기자 2023. 4. 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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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지역 대학총장 상생 발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해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박종태 인천대 총장, 송태일 인천가톨릭대 총장, 박명순 경인여자대 총장, 최미리 가천대 메티컬캠퍼스 부총장, 이진우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심창용 경인교육대 기획처장, 서태범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박정은 인천재능대 부총장, 이상호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학장, 허재권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학장, 장용철 안양대 강화캠퍼스 부총장, 박건용 청운대 인천캠퍼스 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인천지역 13곳의 대학 등이 모여 반도체·바이오 등 핵심 산업의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손을 맞잡았다.

시는 19일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교육청, 인천지역에 있는 대학 13곳 등과 함께 ‘인천지역 대학총장 상생 발전 간담회’를 했다. 

시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민선 8기 역점시책 및 시정 방향 등을 공유했다. 또 지역 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 반도체·바이오 등 인천의 전략산업 육성에 따른 대학별 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여기에 다음달 취업박람회 홍보 및 학생 참여 방안을 논의하고, 대학들의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과 함께 시·교육청과 대학 간 협업 등도 강화했다.

특히 시는 기업들이 요구한 맞춤형 지역 인재 양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지역 대기업과의 상생 발전 소통 간담회를 하며 기업들로부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의 전략산업, 주력·특화·성장산업과 연계해 지역 대학이 이와 관련한 고수준·고숙련 인력양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산업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기로 합의했다. 또 대학 교육과정에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반영할 수 있도록 기업과 대학 간 정례화한 소통 채널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와 대학이 공동 추진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등 모두 41개 협력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 정부의 공모사업 선정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대학들의 요구를 반영해 기업과 인천의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해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박종태 인천대 총장, 송태일 인천가톨릭대 총장, 박명순 경인여자대 총장, 최미리 가천대 메티컬캠퍼스 부총장, 이진우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심창용 경인교육대 기획처장, 서태범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박정은 인천재능대 부총장, 이상호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학장, 허재권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학장, 장용철 안양대 강화캠퍼스 부총장, 박건용 청운대 인천캠퍼스 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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