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농협, ‘굿뜨래멜론’ 품질 향상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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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농협(조합장 소진담)이 지역 대표 브랜드 멜론인 <굿뜨래멜론> 의 품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굿뜨래멜론>
부여농협은 14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멜론품질관리시설' 준공식을 열었다.
이에 부여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에 응모해 선정됐고 이번에 멜론 전용 선별시설 등을 갖추게 됐다.
부여농협은 멜론 전용 선별시설 및 저온저장고 설치를 계기로 멜론 출하 시기 다변화도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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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언제든 선별 가능...품질과 신선도 향상 기대
충남 부여농협(조합장 소진담)이 지역 대표 브랜드 멜론인 <굿뜨래멜론>의 품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부여농협은 14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멜론품질관리시설’ 준공식을 열었다. 이 시설은 1층에 멜론 선별장과 저온저장고, 2층에 부자재 창고가 들어서 있다. 수박·토마토 등 여러 농산물을 취급하는 기존 APC에 멜론만을 처리하는 전용 선별시설 및 저온저장고를 마련한 것.
부여군은 충남 시·군 가운데 멜론 생산량이 가장 많다. 그 중에서도 부여농협 지역에서 군 전체 생산량의 70%가 나온다. 멜론 주산지 중에 주산지였지만 전용 선별시설은 없었다.
멜론을 수박·토마토 등 다른 품목과 APC 내 같은 장소에서 선별했던 것. 그러다 보니 선별장이 협소했고 작업 시간이 지연되는 문제도 종종 생겼다. 자연히 멜론 등의 신선도와 품질에도 악영향을 주게 된 것이다.
이에 부여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에 응모해 선정됐고 이번에 멜론 전용 선별시설 등을 갖추게 됐다. 2021년에는 1차 년도 사업으로 비파괴 당도측정기와 논두렁조성기 등을 지원받은 바 있다. 논두렁조성기는 멜론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담수 지원사업에 꼭 필요한 장비로 지금도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다.
부여농협은 멜론 전용 선별시설 및 저온저장고 설치를 계기로 멜론 출하 시기 다변화도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부여농협 지역에서는 주로 추석을 겨냥해 멜론을 재배했다. 하지만 농가소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출하 시기를 봄과 추석 이후 등으로 분산하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고, 2년 전부터는 5월부터 일부 물량을 출하하고 있다.
이번에 멜론 전용 선별시설을 갖추게 됨에 따라 수박 등의 출하시기와 상관없이 언제든 멜론을 재배해 선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소진담 조합장은 “멜론품질관리시설 준공을 계기로 <굿뜨래멜론>의 품질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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