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잠실] "첫 연패라 할 말이 없네요" 그럼에도 강조한 두 가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 좋을 땐 결국 실책과 볼넷이 화근이다. 그걸 줄이는 것이 숙제다."
염경엽 감독은 19일 NC전을 앞두고 "연패라 할 말이 없다"면서도 실책과 볼넷이 화근이었다며 아쉬워했다.
"(서건창의)수비는 중상급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너무 승부욕에 불타는 것 같다. 안 던져야 할 상황에 던진다. 하나하나 다시 강조하고 있다. 잘 하려다가 나온 실책이 많다. 오늘도 수비코치가 얘기했을 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안 좋을 땐 결국 실책과 볼넷이 화근이다. 그걸 줄이는 것이 숙제다."
LG 염경엽 감독이 취임 후 첫 연패에 빠졌다. 게다가 모두 역전패였다.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4-1로 앞서다 5-10으로 졌고, 18일 잠실 NC전에서는 2-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 10회에 4-6 패배를 당했다. 염경엽 감독은 19일 NC전을 앞두고 "연패라 할 말이 없다"면서도 실책과 볼넷이 화근이었다며 아쉬워했다.
- 2루에서 실책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서건창 실책 6개 1위).
"(서건창의)수비는 중상급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너무 승부욕에 불타는 것 같다. 안 던져야 할 상황에 던진다. 하나하나 다시 강조하고 있다. 잘 하려다가 나온 실책이 많다. 오늘도 수비코치가 얘기했을 거다."
"투수 쪽에서는 볼넷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승부해야 할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는 경우가 더 많았다는 게 문제다. 그걸 강조할 거다. 케이시 켈리도 지난 등판에서 승부해야 할 타자에게 볼넷을 줬다."
- 김진성이 2경기 연속 실점했고, 박명근도 기복이 있었다.
"다 써야 할 선수다. 2경기 정도 안 좋으면 한 번은 빼주려고 한다. 김진성은 오늘 쉰다."
- 고우석은 어떻게 봤나(1이닝 3탈삼진, 직구 최고 시속 156㎞)
"가능한 천천히 오도록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어제는 변화구도 구속도 완벽했다. 내가 생각하는 필승조는 고우석 이정용 정우영 박명근, 그리고 왼손투수들이다. 함덕주와 이우찬이 조금만 더 올라오면 좋겠다. 이렇게 구성이 되면 불펜이 안정될 거다."
"정우영은 변화에 대한 의지가 생겼다. 캠프 때만 해도 부담이 있었다. 팔에 무리가 간다는 얘기를 했다. 우리(코칭스태프)가 억지로 바꿀 수는 없다. 그저께부터 김경태 코치와 합의를 했다. 세트포지션이 많이 빨라졌다. 당분간은 주자 없을 때도 그 폼으로 던질 거다."
- 구속이 더 떨어지지는 않나.
"그래도 구속은 그대로 나온다. 힘 모으는 동작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언젠가는 바꿔야 할 폼이었다. 우리는 정우영이 결심할 때를 기다린 거다."
- 요즘 구속이 작년보다 덜 나오는데.
"투심 패스트볼은 구속보다 무브먼트가 중요하다. 구속 외에 나머지 데이터는 다 괜찮다.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라고 한다. 그래야 투심도 효과가 난다."
- 약점을 채우려다 장점을 잃는 경우도 있지 않나.
"그걸 막기 위해 본인의 의사를 먼저 기다린 거다. 빨리 적응하려면 본인의 마음이 중요하다."
- 퓨처스 팀에 있는 불펜 자원도 보고 있나.
"퓨처스팀에 있는 베테랑들 보고 있다. 진해수도 있고 송은범도 있다. 불펜에 젊은 선수들만 있을 수는 없다. 1군에도 베테랑 자리는 남겨두려고 한다."
- 부상 선수들이 오면 라인업이 많이 달라질 수도 있나.
"이재원이 오면 상황이 달라진다. 이르면 7일 혹은 10일 안에도 돌아올 수 있다. 기술훈련 들어갔으니까. 그래도 천천히 부르려고 한다. 이재원에 손호영 송찬의까지 있으면 라인업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