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김상식 감독 “풀코트 프레스 오늘도 쓸 것”[PO 경기브리핑]

KGC 김상식 감독이 1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고양캐롯과 안양KGC 경기 1쿼터 차분히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04.17. 고양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고양=이웅희기자]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리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시리즈를 끝낼까.

KGC 김상식 감독은 1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4강 플레이오프(PO) 4차전을 앞두고 “3차전처럼 초반 3점슛을 많이 허용하면 안 될거 같다. 초반 조심하자고 얘기했다. 선발 라인업은 2차전과 똑같다. 저 쪽도 체력이 많이 떨어졌고, 우리도 4강 직행했지만 뛰면 힘들다. 식스맨도 활용해야할 거 같다. 총력전이 될거 같다”고 밝혔다.

지난 경기 풀코트 프레스로 효과를 본 김 감독은 “처음부터 아니더라도 압박을 하는 게 맞는 듯 하다. 경기를 좀 하고 올라왔더라도 힘든 거는 똑같다. 같이 힘들 거라고 본다. 결국 집중력 싸움일 거 같다. 리바운드와 수비가 관건인 거 같다”고 말했다.

오마리 스펠맨은 지난 경기 주춤했다. 김 감독은 “수비에서 굉장히 적극적이었다. 풀코트 프레스를 본인도 적극적으로 하더라. 중요한 경기이고, 공격에서 지치지 않았나 생각한다. 득점이 저조하더라도 저번처럼 상대 득점을 묶고 팀에 도움된다면 나쁘지 않다”면서 “체중 관리는 PO에 와서는 스트레스 받을까봐 얘기하진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희종은 이날 뛸 가능성이 있다. 김 감독은 “양희종은 상황에 따라 오늘은 뛸 수 있다. 양희종은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오늘 총력전이라 생각하고 끝낸다는 생각으로 치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