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요양병원 화재 45분 만에 진화…13명 병원 이송

김진영 2023. 4. 19. 1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일 전남 화순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의료진과 환자들이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9분쯤 화순군 화순읍의 한 요양병원 지하 1층 목욕탕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후 3시24분쯤 진화됐다.

화재 당시 병원에는 환자 136명과 직원 등 186명이 머물고 있었다.

화재 직후 121명은 현장을 빠져나왔지만,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 15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자 등 186명 대피…10일에도 화재
19일 전남 화순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한 환자가 소방대원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 화재로 1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순= 뉴스1

19일 전남 화순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의료진과 환자들이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9분쯤 화순군 화순읍의 한 요양병원 지하 1층 목욕탕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후 3시24분쯤 진화됐다. 화재 당시 병원에는 환자 136명과 직원 등 186명이 머물고 있었다.

화재 직후 121명은 현장을 빠져나왔지만,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 15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이 중 13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소방 당국은 지하 보일러실 보수·수리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사 작업을 하던 60대 A씨는 연기 흡입으로 의식을 잃어 전남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요양병원은 지난 10일에도 지하 목욕탕 보일러실을 수리하던 도중 불이 나 환자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순=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