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무역·기술 장벽 더 높아져" [제24회 서울국제금융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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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분절화가 세계 경제의 무역·기술장벽으로 작용해서 세계경제의 생산량 감소와 리스크 대응능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에베케 부서장은 지정학적 분절화를 "정책입안자가 주도하는 경제통합 훼손"으로 정의하고 IMF는 이를 "리스크"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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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케 부서장은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FIND·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지정학적 분절화와 다자주의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분절화 리스크에 대한 대응책을 강조했다.
에베케 부서장은 지정학적 분절화를 "정책입안자가 주도하는 경제통합 훼손"으로 정의하고 IMF는 이를 "리스크"라고 본다고 밝혔다. 최근 민간 경제주체들이 '안전한 국가'로 공급망을 옮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를 지정학적 분절화 징후라고 해석했다.
에베케 부서장은 지정학적 분절화가 전 분야의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역장벽으로 민간부문 수출입이 어려워서 성장이 둔화하게 되고 기술 확산이 분절화에 막혀 △교육(기술전파) △이주 △송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
에베케 부서장은 "자본흐름, 투자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고 정책 불확실성이 생긴다"면서 "교역전쟁이 일어날 수 있고 민간분야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박소연 팀장 박신영 서혜진 김나경 이승연 김동찬 기자 김예지 김찬미 최아영 정원일 성석우 이창훈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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