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노잼' 됐다는 혹평에...'어벤져스' 감독 "인내심 가져달라"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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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조 루소 감독이 실망한 마블 팬들에게 인내심을 가질 것을 요구했다.
외신 매체 라디오 타임즈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감독인 조 루소가 "마블 페이즈 5에서는 매우 다른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라며 마블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한 인내심을 가질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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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예은 기자] '어벤져스' 조 루소 감독이 실망한 마블 팬들에게 인내심을 가질 것을 요구했다.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마블 페이즈 3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지만, 마블 페이즈 4부터는 하락세다. 페이즈 4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와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기대 이하의 스토리와 연출, CG 등으로 마블 팬을 실망감에 빠뜨렸다.
심지어 지난 2월 마블 페이즈 5의 스타트를 끊은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는 역대급 흥행 부진으로 '망작'이란 혹평까지 받았다. 이에 많은 마블 팬들은 마블의 전성기가 끝났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외신 매체 라디오 타임즈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감독인 조 루소가 "마블 페이즈 5에서는 매우 다른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라며 마블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한 인내심을 가질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라디오 타임즈과의 인터뷰에서 조 루소는 "이제는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한 시점이고, 이것이 마블이 지향하는 방향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블은 아주 다르고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인내심을 가져달라"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조 루소 감독은 형인 앤서니 루소와 함께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으로 마블에서 주요 감독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루소 형제는 지난 2019년 마지막 작품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마블을 떠났다.
루소 형제가 마블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팬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제작사 AGBO 최대 주주로 올라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건으로 바쁘기 때문에 복귀를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마블 페이즈 5의 두 번째 작품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 오는 5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감독 조 루소의 말처럼 마블이 새로운 방향성에 대한 정답을 찾고 화려했던 옛 명성을 되찾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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