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극한 상황에서도 임무에 최선···교정공무원 직업윤리”

안현덕 기자 2023. 4. 1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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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다하는 게 교정공무원의 직업윤리"라고 강조했다.

역대 법무부 장관 가운데 교정공무원 교육 과정에 직접 강의를 한 건 한 장관이 처음이다.

한 장관은 이날 강의에서 "6.25 전쟁 당시 167명의 교정고직자들이 교정시설을 지키다 전사하거나 불법처형되는 등 순직한 사실을 최근 알게 됐다"며 "전행이라는 극한 현실 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다하는 게 선배 교정공직자가 보여준 진짜 직업윤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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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167명 순직자 언급
이들 성함 넣은 기념비 만들어 기억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법무연수원 진천 본원에서 열린 교정공무원 ‘보안실무 전문화 2차 교육 과정’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법무부
[서울경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다하는 게 교정공무원의 직업윤리”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19일 법무연수원 진천 본원에서 열린 교정공무원 ‘보안실무 전문화 2차 교육 과정’에서 강연자로 나섰다. 역대 법무부 장관 가운데 교정공무원 교육 과정에 직접 강의를 한 건 한 장관이 처음이다. 이날 교육에는 신규 교정직 9급 공무원 등 48명이 참석했다.

한 장관은 이날 강의에서 “6.25 전쟁 당시 167명의 교정고직자들이 교정시설을 지키다 전사하거나 불법처형되는 등 순직한 사실을 최근 알게 됐다”며 “전행이라는 극한 현실 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다하는 게 선배 교정공직자가 보여준 진짜 직업윤리”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법무부가 이어가야할 전통”이라며 “올해 (순직한) 교정공무원 성함을 넣은 기념비를 만들어 기억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무엇이 옳은지, 고민되고 선택해야 할 순간들이 있을 것”이라며 “거창하고 복잡한 계산 말고, 단순하게 직업윤리를 기준으로 결정을 하면 나중에 뒫로아봤을 때 크게 답이 틀리지 않았던 것 같다”고 조언했다.

안현덕 기자 alwa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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