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20일 윤리위 출범…김재원·태영호 징계 착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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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새 윤리위원회가 20일 공식 출범한다.
최근 연이은 실언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할지 주목된다.
19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이튿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인적 구성이 완료된 후에는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징계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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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이내 구성…원내 전주혜 합류
4·3 비하 발언 등 김재원·태영호 징계 주목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국민의힘의 새 윤리위원회가 20일 공식 출범한다. 최근 연이은 실언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할지 주목된다.
19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이튿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윤리위는 9명 이내로 구성된다. 위원장을 포함해 위원의 3분의 2 이상은 외부 인사로 채워야 한다. 원내에서는 전주혜 의원이 합류한다.
인적 구성이 완료된 후에는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징계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 ‘제주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 등 논란성 발언을 반복하다 지난 4일 공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태 최고위원 역시 ‘제주 4·3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이라거나 ‘백범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는 취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끝에 스스로 당 윤리위 심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에는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는 페이스북 게시글을 올렸다가 비판을 받았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재원, 태영호 의원 관련 사안에 대해) 당 전체적으로 가볍게 보지는 않는다”며 “윤리위원장이 (징계 개시를) 직권 상정하는 방법도 있다”고 했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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