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기동민, 법사위 간사직 내려놓고 국방위 이동
김지현기자 2023. 4. 19. 1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았던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국회 국방위원회로 이동한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기 의원은 법사위에서 국방위로 이동하고, 기 의원 대신 현재 국방위 소속인 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법사위로 이동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선 이번 기 의원의 '법사위 셀프 사보임'을 계기로 법사위원들의 자격 논란을 방지할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기동민, 법사위→국방위 이동
“이해충돌 우려 고려해 이동 신청”
“이해충돌 우려 고려해 이동 신청”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았던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국회 국방위원회로 이동한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기 의원은 법사위에서 국방위로 이동하고, 기 의원 대신 현재 국방위 소속인 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법사위로 이동할 예정이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기 의원은 전날부터 재판받기 시작했다. 이에 기 의원은 원내지도부에 양해를 구하고 상임위 교체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검찰과 법원을 담당하는 법사위원을 맡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스스로 상임위 교체를 요청해왔다”라고 전했다. 기 의원 측은 “그동안 고민을 많이 했는데 재판이 시작됐으니 이해충돌 우려도 있는 만큼 이동을 신청한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에선 이번 기 의원의 ‘법사위 셀프 사보임’을 계기로 법사위원들의 자격 논란을 방지할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동안 법사위에선 기소돼 재판받는 소속 위원들의 자격을 둘러싸고 여야 간 거친 공방이 이어져 왔다. 지난해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는 당시 3건의 재판을 받고 있던 민주당 최강욱 의원의 청문위원 자격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최 의원을 겨냥해 “3건의 중대 사건의 피고인이 된 이후 법사위를 지원했다”라며 “이것만으로 이해충돌 논란이 일 수밖에 없는데. 더욱이 인사청문회는 이해관계가 있거나 공정하게 할 수 없는 현저한 사유가 있으면 청문회에서 배제하라는 제척규정이 있다”라며 최 의원의 참여를 배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이해충돌 거론을 하셨던 조수진 의원도 선거법 관련해서 수사, 재판을 받고 있지 않나”라고 맞받았다.
한 재선 의원은 “국회의원들이 자격 논란에 휩싸이기 전 선제적으로 내려놓고 정쟁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기 의원은 전날부터 재판받기 시작했다. 이에 기 의원은 원내지도부에 양해를 구하고 상임위 교체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검찰과 법원을 담당하는 법사위원을 맡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스스로 상임위 교체를 요청해왔다”라고 전했다. 기 의원 측은 “그동안 고민을 많이 했는데 재판이 시작됐으니 이해충돌 우려도 있는 만큼 이동을 신청한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에선 이번 기 의원의 ‘법사위 셀프 사보임’을 계기로 법사위원들의 자격 논란을 방지할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동안 법사위에선 기소돼 재판받는 소속 위원들의 자격을 둘러싸고 여야 간 거친 공방이 이어져 왔다. 지난해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는 당시 3건의 재판을 받고 있던 민주당 최강욱 의원의 청문위원 자격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최 의원을 겨냥해 “3건의 중대 사건의 피고인이 된 이후 법사위를 지원했다”라며 “이것만으로 이해충돌 논란이 일 수밖에 없는데. 더욱이 인사청문회는 이해관계가 있거나 공정하게 할 수 없는 현저한 사유가 있으면 청문회에서 배제하라는 제척규정이 있다”라며 최 의원의 참여를 배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이해충돌 거론을 하셨던 조수진 의원도 선거법 관련해서 수사, 재판을 받고 있지 않나”라고 맞받았다.
한 재선 의원은 “국회의원들이 자격 논란에 휩싸이기 전 선제적으로 내려놓고 정쟁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김지현기자 jhk8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하늘에서 차가 쏟아져”…美 뉴욕시 주차장 빌딩 붕괴[영상]
- 이준석 “신당 창당? 정신 못 차리는 당내 반란군 제압 생각뿐”
- 윤희숙 “홍준표 꼰대 기질”…洪 “입 다물면 2등이라도 해”
- 65세 이상 남성 ‘이것’ 위험 높다…“개수보다 형태 중요”
- 文 ‘5년 성취 허망’ 발언…與 “무슨 성취? 허망한 건 국민”
- 재판 중 前여친 이름 나오자 화난 박수홍 “비열하다”…비공개 진행 요청
- 발버둥치다 축…강아지 목 비튼 미용사 CCTV에 ‘덜미’
- 돈봉투가 밥값?…장경태 “50만원은 한 달 밥값도 안돼”
- ‘표예림 학폭’ 사건 가해자 추정 인물, 직장 잘렸다
- 尹대통령 “北 위협 대응 위해 초고성능 무기 개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