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엇이 옳은지 고민될 때 직업윤리에 순응하라"…교정직 공무원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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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최고 수장인 한동훈 장관이 19일 9급 새내기 교정직 공무원 앞에 섰다.
이날 한동훈 장관 특강에는 보안실무 전문화 2차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2021~2023년 중 임용된 신규 교정직 9급 공무원 47명과 민영 소망교도소 소속 위탁교육생 1명이 참석해 경청했다.
한동훈 장관은 이날 특강에 이어 새내기 교정직 공무원들과 삼삼오오 대화를 나누거나 셀카를 찍고 교육생 전원과 기념 촬영을 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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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중 순직 선배들의 직업윤리 배우고 기려야"
법무부 최고 수장인 한동훈 장관이 19일 9급 새내기 교정직 공무원 앞에 섰다.
한 장관은 이날 법무연수원 진천 본원에서 역대 법무부 장관 중 처음으로 교정공무원 교육과정에서 특강을 했다고 법무부가 밝혔다.
이날 한동훈 장관 특강에는 보안실무 전문화 2차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2021~2023년 중 임용된 신규 교정직 9급 공무원 47명과 민영 소망교도소 소속 위탁교육생 1명이 참석해 경청했다.
한동훈 장관은 이날 새내기 교정직 공무원들에게 특별히 직업윤리를 여러차례 당부했다.
한 장관은 “새로 공직을 시작하는 여러분들도 앞으로 매년 하시겠지만 전시상황을 전제로 을지훈련을 한다. 저는 20여 년 간 훈련 때마다 진짜 전쟁이 나면 제가 어떻게 행동할지, 과연 이 사람들이 가족들을 두고 다 제대로 출근할지 상상해 보곤 했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알게 됐는데 6.25 전쟁 당시 167명의 선배 교정공직자들께서 교정시설을 지키다 전사, 불법 처형 등으로 순직하셨다”며 “전쟁이라는 극한 현실 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다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선배들께서 ‘진짜 직업윤리란 무엇인지’를 보여주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런 분들이야말로 우리 법무부의 존경할 만한 선배들이고 이어가야 할 전통이다. 법무부는 올해 이 분들의 성함을 새긴 작은 기념비를 만들어 기억하려 한다”고 했다. 또한 “저도 그랬지만 앞으로 여러분들이 공직생활을 하면서 무엇이 옳은지 고민되고 선택해야 할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거창하고 복잡한 계산 말고 단순하게 직업윤리를 기준으로 결정을 하면 제 경험으로는 나중에 뒤돌아봤을 때 크게 답이 틀리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소개했다.
한 장관은 끝으로 “교정 공직자들은 법무부의 제복 공무원이자 상징이다. 새롭게 공직을 시작하시는 여러분들께서 우리가 누구를 위해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직업윤리를 생각하고 국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동훈 장관은 이날 특강에 이어 새내기 교정직 공무원들과 삼삼오오 대화를 나누거나 셀카를 찍고 교육생 전원과 기념 촬영을 하며 격려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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