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부산…한달간 전국 미용실·식당 돌며 666만원 절도

김규빈 기자 2023. 4. 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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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산, 대구, 전주 등 전국 8개 지역을 돌며 666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남성이 검거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등 혐의를 받는 남성 A씨를 20일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월13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서울 등 전국 8개 지역을 돌며 영업을 종료한 식당, 커피숍 등 20개 가게의 출입문 시건장치를 해제하고 들어가 재물을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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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800개 CCTV 분석, 전국 공조 수사로 피의자 검거"
혜화경찰서 제공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서울, 부산, 대구, 전주 등 전국 8개 지역을 돌며 666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남성이 검거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등 혐의를 받는 남성 A씨를 20일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월13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서울 등 전국 8개 지역을 돌며 영업을 종료한 식당, 커피숍 등 20개 가게의 출입문 시건장치를 해제하고 들어가 재물을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금액은 약 666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오전 11시8분 서울 종로구 소재의 미용실에서 "출근해보니 폐쇄회로(CC)TV 연결선이 빠져 있고, 돈통에 있던 현금이 전부 사라졌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강력 2개팀을 추가 투입해 800개의 CCTV 영상을 분석했고, 전국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그 결과 경찰은 사건 발생 16일만인 지난 11일 오후 1시35분쯤 인천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박종섭 혜화경찰서장은 "지난달 중순부터 절도범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으로, 서민들의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절도 범죄는 엄정 사법조치할 예정"이라며 "절도 예방은 경찰의 예방·단속 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출입문이 노후된 주택, 상가 등에 대해서는 절도 피해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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