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인데 서울 28.4도·안성 30.6도…내일은 남부지방 ‘초여름’

세종=손덕호 기자 2023. 4. 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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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28.4도까지 오르며 4월 중순에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경기 안성 30.6도·평택 30.5도, 충남 아산 30.2도, 강원 홍천 30.1도·횡성 30도 등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30도를 웃돈 곳도 있었다.

오는 20일에는 경상내륙 낮 최고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남부지방에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20일에도 남부지방·강원영동·충청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를 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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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원, 4월 중순 역대 2위 기온
내일 수도권은 흐려 평년 수준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25도를 넘으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9일 도심 속 테마파크 이월드로 체험학습을 나온 여학생들이 바닥분수에서 물장난을 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19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28.4도까지 오르며 4월 중순에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경기 안성 30.6도·평택 30.5도, 충남 아산 30.2도, 강원 홍천 30.1도·횡성 30도 등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30도를 웃돈 곳도 있었다. 오는 20일에는 경상내륙 낮 최고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남부지방에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전북, 경북 내륙 등 내륙지역 기온이 높았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동풍이 유입되고, 맑은 날씨에 햇볕이 더해지면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내륙에서 25도 이상을 기록한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이날 기록한 일 최고기온 28.4도는 4월 중순 기온으로는 역대 2위다. 영월과 수원(28.2도)도 역대 4월 중순 역대 2위 기온을 기록했다.

20일에도 남부지방·강원영동·충청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를 넘겠다. 경상내륙은 30도 내외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가 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이면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높아지겠다. 다만 수도권은 날이 흐릴 것으로 예상돼, 낮 기온이 평년 수준에 머물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6~30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5도와 19도, 인천 13도와 16도, 대전 16도와 25도, 광주 16도와 27도, 대구 16도와 30도, 울산 15도와 27도, 부산 16도와 23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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