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복구 돕기...기차 타고 동참해 볼까

신익수 기자(soo@mk.co.kr) 2023. 4. 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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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 복구 돕기 열차 운행
수익금 전액은 산불 복구 지원에 기부
산불 복구 돕기 기차여행 포스터.
코레일관광개발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을 돕기 위해 ‘가자! 강릉으로!’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KTX-이음 열차를 타고 강릉에 도착해 레일바이크와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강릉 중앙시장 등 관광지를 둘러보고 강릉 초당 얼큰 순두부를 점심으로 먹은 뒤 지역 시장에서 쇼핑하는 등의 당일 일정이다.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인 5월말까지다.

상품가 13만9000원. NH농협카드로 결제 땐 상품가에 추가 20% 할인 혜택도 있다. 수익금 전액(약 2만원)은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산불 피해 지역을 찾는 발걸음이 피해 지역 주민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된다”라며 “지역 경제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여행과 기부를 함께 하는 강릉 상품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상품가에는 왕복열차비, 연계 차량비, 레일바이크, 중식, 관광지 입장료 등이 포함된다. 15명 이상이 예약하면 정상 출발한다.

‘가자! 강릉으로! 산불피해 지역 관광이 곧 최고의 자원봉사!’ 기차여행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korailtravel.com, 1544-775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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