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한파에도···'슈퍼 을' ASML, 1분기 영업익 2.8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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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을'이라 불리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반도체 불황에도 급증했다.
페터르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신속한 장비 설치와 조기 인수로 극자외선(EUV)과 심자외선(DUV) 장비 매출이 예상치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ASML은 반도체 미세공정에 필수적인 EUV 노광장비를 독점 공급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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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슈퍼 을'이라 불리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반도체 불황에도 급증했다. 신속한 장비 공급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셈이다.
19일(현지시간) ASML은 1분기 매출이 67억4천600만 유로(약 9조7천900억원), 영업이익 22억500만 유로(약 3조2천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8%, 영업이익은 181.2%나 증가했다.
페터르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신속한 장비 설치와 조기 인수로 극자외선(EUV)과 심자외선(DUV) 장비 매출이 예상치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ASML은 반도체 미세공정에 필수적인 EUV 노광장비를 독점 공급하는 회사다. EUV 장비는 대당 가격이 1천500억~2천억원이지만 매년 생산 대수가 30~40대로 한정적이라 반도체 업체들은 EUV 수급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ASMS도 반도체 업체들이 재고 관리에 들어가면서 지난해 말까지 63억1천600만 유로에 달하던 순 예약 금액(net booking)이 1분기 38억 유로로 50% 가량 감소했다.
베닝크 CEO는 "산업 전반에서 재고 수준을 건전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며 "주요 고객 중 일부가 ASML 장비를 받는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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