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30.6도·평택 30.5도 '초여름'…서울 28.4도 '역대 2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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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9일 낮 기온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에서 최고 30도를 웃돌며 5월 하순에서 6월 초순의 초여름 날씨가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오후 4시30분 기준 안성(서운) 30.6도를 비롯해 평택 30.5도, 아산 30.2도, 홍천 30.1도, 영월 30.0도 등으로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막론하고 최고 30도를 웃돌았다.
목요일인 20일 낮 기온도 최고 30도까지 올라가며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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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수도권 빗방울에 기온 하강…경상 내륙 낮 최고 30도 전망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19일 낮 기온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에서 최고 30도를 웃돌며 5월 하순에서 6월 초순의 초여름 날씨가 나타났다. 이 같은 양상은 목요일인 2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오후 4시30분 기준 안성(서운) 30.6도를 비롯해 평택 30.5도, 아산 30.2도, 홍천 30.1도, 영월 30.0도 등으로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막론하고 최고 30도를 웃돌았다.
서울 낮 기온은 28.4도까지 올라갔다. 전날 낮 최고기온이 18.4도까지 올라갔는데, 하루 사이에 낮 기온이 10도나 뛰었다. 서울 낮 기온 기록은 4월 중순(11~20일) 기록으로는 역대 2번째로 높았다. 역대 4월 중순 가장 기온이 높았던 때는 1989년 4월20일의 29.1도다.
이밖에 영월과 수원(28.2도)이 역대 4월 중순 최고기온 극값 2위를 경신했다.
주요도시 낮 최고기온은 원주 28.3도, 수원 28.2도, 대전 27.9도, 청주 27.4도, 충주 27.3도, 대구 24.4도, 광주 24.3도, 부산 19.2도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낮 후텁지근한 날씨는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 때문이다. 기압 배치 변화로 따뜻한 남동풍이 유입됐고, 황사를 품은 미세먼지도 가시면서 날이 맑아서 일사량이 많은 영향이 컸다.
목요일인 20일 낮 기온도 최고 30도까지 올라가며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다만 수도권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만큼 낮 기온은 20~25도 안팎에 머물겠고, 맑은 날씨가 이어질 남부 지방과 강원 영동, 충청 내륙의 낮 기온은 25도 이상, 경상 내륙은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다.
초여름 수준의 더위는 금요일인 21일까지 이어지다가 해소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20일 낮 기온이 17~30도, 21일 14~26도를 기록한 뒤 주말인 토요일(22일) 16~22도로 평년(18~23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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