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이란 '국군의 날' 퍼레이드…미사일·드론 다수

이승민 2023. 4. 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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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이란의 '국군의 날'을 맞아 수도 테헤란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이란군은 이날 자체적으로 개발한 무인기(드론), 미사일, 방공체계 등을 선보였습니다.

이날 혁명수비대는 작전반경이 3천㎞에 달하고 300㎏ 무장이 가능한 신형 무인기 '카만-22'를 공개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란의 무인기 성능에 과장되는 부분이 있으나, 이들 드론이 호르무즈 해협과 걸프 해역을 감시하는 이란군의 핵심 전력이라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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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의 미사일 발사대 (테헤란 AF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군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2023.4.19 photo@yna.co.kr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이란의 '국군의 날'을 맞아 수도 테헤란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이란 군사 퍼레이드 (테헤란 AF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군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2023.4.19 photo@yna.co.kr

이란군은 이날 자체적으로 개발한 무인기(드론), 미사일, 방공체계 등을 선보였습니다.

이란의 군 체계는 정규군과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로 구성됩니다.

이날 혁명수비대는 작전반경이 3천㎞에 달하고 300㎏ 무장이 가능한 신형 무인기 '카만-22'를 공개했습니다.

이란군 무인기 (테헤란 AF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군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2023.4.19 photo@yna.co.kr

중거리 유도미사일과 정밀 정찰 장비를 탑재한 신형 무기인 '모하제르-6'도 선보였습니다.

외신들은 이란의 무인기 성능에 과장되는 부분이 있으나, 이들 드론이 호르무즈 해협과 걸프 해역을 감시하는 이란군의 핵심 전력이라고 평가합니다.

이란군 군사 퍼레이드 (테헤란 AF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군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2023.4.19 photo@yna.co.kr

서방은 이란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드론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레이저 유도미사일, 방공미사일 등도 공개됐습니다.

이란군의 미사일 (테헤란 AF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군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2023.4.19 photo@yna.co.kr

이날 행사에서는 공군의 편대비행 시범도 이뤄졌습니다.

1979년 이슬람혁명 이전 미국으로부터 들여온 것으로 추정되는 F-4, F-5, F-14 전투기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란군 전투기 (테헤란 EPA=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군이 전투기 편대 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2023.4.19 photo@yna.co.kr

퍼레이드를 지켜본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작은 도발을 감행한다면 이란은 텔아비브를 타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이란군 퍼레이드장의 반이스라엘 게시물 (테헤란 AF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군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2023.4.19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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