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은 도농복합, 민주는 소선거구제 선호…김진표 “6월 내 합의안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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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거제 개편을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 토론에 여야 의원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선 도농복합선거구제가, 더불어민주당에선 소선구제 선호가 우세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 결과에 따르면 38명이 발언에 나선 국민의힘의 경우 도농복합선거구제 선호가 44.7%(17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선구제가 18.4%(7명)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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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거제 개편을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 토론에 여야 의원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선 도농복합선거구제가, 더불어민주당에선 소선구제 선호가 우세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민주당은 53명이 참여해, 이들 중 소선거구제 선호가 39.6%(21명)로 가장 우세했고, 이어 도농복합선거구제 15%(8명), 개방명부식대선거 11.3%(6명)순이었다.
비례대표제 선출방식의 경우 국민의힘은 전국·병립형 선호가 42.1%(16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권역별·병립형이 26.3%(10명)였다. 민주당은 권역별·(준)연동형이 56.6%(30명)로 과반 이상 선호 경향을 보였다. 권역별·병립형은 11.3%(6명), 전국·병립형 5.6%(3명), 전국·(준)연동형이 1.8%(1명)였다.
국회의장실은 “토론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선거제도 개선 결의안 수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소위원회 또는 워킹그룹 작업 등 다양한 협의채널을 구성해 여야 합의안을 마련하는 대로 수정안 의결 등 후속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금까지 토론의 시간이었고 이제 협상의 시간이 시작됐다”며 “전원위에서 나온 의원들의 고견을 잘 수렴해서 늦어도 6월 안에 여야가 함께 합의할 수 있는 수정안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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