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올해의 팀 후보 제외도 억울한데...'손흥민, 페리시치에 밀렸다'

신동훈 기자 2023. 4. 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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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없는데 이반 페리시치가 있다.

'원풋볼'이 내놓은 EPL 올해의 팀 후보로 호명되지 않은 베스트 일레븐에도 손흥민은 없었다.

손흥민이 EPL 올해의 팀 후보 명단에 빠진 것만큼 놀라운 일이었다.

한편 손흥민은 축구통계매체 '스쿼카'가 선정한 EPL 올해의 팀 비후보 베스트 일레븐에도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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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없는데 이반 페리시치가 있다. 쉽게 동의하기 어려운, 이상한 베스트 일레븐이 나왔다.

영국 '원풋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 후보 명단에 들지 못한 선수들을 가지고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했다. EA Sports FIFA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23시즌 EPL 올해의 팀(Team of the Season-TOTS) 후보를 공개했다. 매체는 각 포지션별로 후보를 선정해 투표를 진행 중이다.

손흥민은 없었다. 손흥민은 득점왕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보다는 부진하긴 했어도 올 시즌 8골을 터트리고 있고 EPL 100호 골에 도달하면서 역사를 썼다. 해리 케인,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토트넘 훗스퍼 동료들과 카이 하베르츠(첼시) 등 부진한 이들이 있는데 손흥민은 없어 논란을 자아냈다.

'원풋볼'이 내놓은 EPL 올해의 팀 후보로 호명되지 않은 베스트 일레븐에도 손흥민은 없었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 이반 토니(브렌트포드)가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중원엔 레안드로 트로사르(아스널), 에베리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 마이클 올리셰(크리스탈 팰리스)가 위치했다. 손흥민은 빠졌다.

수비진엔 페리시치가 있었다. 페리시치는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베테랑으로 본래 포지션은 윙어지만 최근 들어선 풀백으로 뛰고 있다. 주전 좌측 윙백으로 뛰면서 1골 7도움을 올렸지만 경기력을 보면 정확성이 떨어지고 손흥민과 동선이 안 맞는 등 부진해 비판을 들었다. 그럼에도 '원풋볼'은 페리시치를 베스트 일레븐 레프트백에 넣었다.

손흥민이 EPL 올해의 팀 후보 명단에 빠진 것만큼 놀라운 일이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페리시치가 왜 뽑혔는지 의아한 시선을 보냈다. 페리시치 대신 나단 아케(맨시티)가 들어가야 한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페리시치와 함께 루이스 덩크(브라이튼), 파비안 셰어(뉴캐슬), 벤 화이트(아스널)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다비드 라야(브렌트포드)가 차지했다.

한편 손흥민은 축구통계매체 '스쿼카'가 선정한 EPL 올해의 팀 비후보 베스트 일레븐에도 제외됐다. 주전은 물론, 후보에도 없었다.

사진=원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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