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핀의 ‘SEVEN SINS’, 아찔하고 치명적이다[M+핫컴백]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3. 4. 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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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핀 컴백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드리핀이 청량한 ‘빌런’이 아닌 타락 속 ‘SEVEN SINS’로 치명적이게 돌아왔다.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는 드리핀의 세 번째 싱글 ‘SEVEN SINS’가 발매됐다.

‘세븐 신스’는 인간의 타락을 불러오는 7대 죄악으로 불리는 ‘칠죄종’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이번 싱글에서 드리핀은 죄악의 이미지를 각 멤버별로 부여받아 서로 다른 매력으로 완벽하게 풀어냈다.

새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세븐 신스’는 그로테스크한 메인 루프와 메탈릭 사운드의 리듬 라인으로 구성된 하이퍼 슬로우 잼 장르의 곡으로, 서사를 완성하는 죄의 근원이자 구원의 대상인 주인공의 시선으로 갈등이 전개된다.

특히 곡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스트링 섹션이 긴장감을 증폭시키며 결말의 후렴부와 연결되고, 실선과 점선을 상징하는 레가토 라인과 챈팅 라인이 어우러져 시각화된 멜로디의 유려함을 끌어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세븐 신스’에는 ‘스테레오(STEREO)’, ‘배드 블러드(BAD BLOOD)’ 등이 수록되어 있다.

베일을 벗은 ‘세븐 신스’를 드리핀은 이제껏 보여준 청량한 매력과는 사뭇 다른 치명미를 발산한다. 도발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과감하게 보여준다. 비주얼부터 훤칠하면서도 시원시원해지고 남성미를 물씬 풍겨 이전과는 상반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칠죄종’을 콘셉트로 한 만큼 매혹적인 매력이 포인트이다. 강렬한 비트와 몽환적인 분위기, 신비로움이 시각화된 듯 눈 앞에 멜로디가 그려지며 단숨에 귓가를 사로잡는다. 또한 묵직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 속 매혹적인 보이스가 아찔한 매력을 선사한다.

퍼포먼스는 절도있다. 더불어 딱딱 끊어지면서 힘이 더해져 파워풀한 매력이 폭발한다. 후렴구로 갈수록 딱딱맞는 칼군무가 무대 보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무게감 느껴지는 퍼포먼스로 이들의 성숙해진 매력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그루브 넘치는 웨이브로 섹시한 매력이 업그레이드된다. 이와 함께 어깨를 드러내는 듯 도발적인 안무, 과감하면서도 유혹적인 안무로 성숙미 넘치는 무드가 제대로 터진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드리핀의 성숙해진 비주얼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누아르적인 분위기로 무게감이 느껴지면서, 영화같은 무드를 풍긴다. 몽롱한 연출이 ‘칠죄종’이라는 콘셉트와 잘 어울러져 농익은 분위기를 살려준다.

이와 관련해 민서는 “준호와 협이 형이 대립하는 관계가 있다. 대립하는 관계에서 왜 싸울까. 어떤식으로 대립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보면 좋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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