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열심히 하고, 책도 많이 읽어”…‘시즌 첫 선발’ 24세 포수 유망주, 국민유격수의 칭찬 [MK현장]

“열심히 준비를 하는 선수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2차전 맞대결을 가진다.

삼성은 전날 백정현의 완벽한 호투 속에 6-4 승리를 가져오며 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날 승리를 통해 위닝시리즈 확보 및 3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삼성의 선발 투수는 이재희. 2021년 2차 1라운드 3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선수. 1군 통산 5경기 출전 기록이 있으며 1패 평균자책 5.40을 기록 중이다.

경기 전 만난 박진만 감독은 “선발 투수이기 때문에 5이닝은 던져줘야 한다고 본다. 부담감이 좀 있을 수 있지만, 초반 1-2회를 어떻게 넘기냐가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이재희와 호흡을 맞추는 포수는 이병헌이다. 시즌 첫 선발 출전이다.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하게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이재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박진만 감독의 선택이다.

박진만 감독은 “이병헌은 퓨처스 때부터 꾸준히 봤다. 열심히 준비를 하는 선수다. 분석도 많이 하고, 그리고 야구 선수 중에 책을 제일 많이 읽는 선수일 것이다. 포수로서 갖춰야 될 파이팅도 있다. 삼성 미래를 이끌어가야 할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구자욱(우익수)-김지찬(2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이원석(지명타자)-오재일(1루수)-이재현(유격수)-이성규(중견수)-이병헌(포수)-김호재(3루수) 순으로 나선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