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문동주, 관리 차원 말소…'전체 1순위' 김서현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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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수 최초로 시속 160㎞의 빠른 볼을 뿌려 화제를 모은 문동주(20·한화 이글스)가 한 템포 쉬어간다.
한화 관계자는 "관리 차원에서의 말소다. 문동주는 2군으로 내려가지 않고 1군에서 선수단과 동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가 투구추적시스템(PTS)으로 구속 공식 집계를 시작한 2011년 이후 국내 선수가 시속 160㎞대의 공을 뿌린 건 문동주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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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문동주, 1군과 동행하며 컨디션 관리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국내 선수 최초로 시속 160㎞의 빠른 볼을 뿌려 화제를 모은 문동주(20·한화 이글스)가 한 템포 쉬어간다.
한화는 19일 대전 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문동주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부상은 아니다. 한화 관계자는 "관리 차원에서의 말소다. 문동주는 2군으로 내려가지 않고 1군에서 선수단과 동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열흘 휴식을 취한 문동주는 29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문동주는 2022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한화가 지명한 유망주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속 150㎞대의 강속구를 뿌렸던 문동주는 지난 1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최고 시속 160.1㎞의 직구를 던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가 투구추적시스템(PTS)으로 구속 공식 집계를 시작한 2011년 이후 국내 선수가 시속 160㎞대의 공을 뿌린 건 문동주가 처음이다.
엄청난 재능에도 한화는 문동주를 더 철저히 관리하며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신경쓴다는 입장이다.
문동주는 데뷔 첫 시즌인 지난해 구원으로 나서다 중반 이후 선발로 변신했다.
선발로 출발하는 올 시즌에는 3경기에 나와 16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08로 순항 중이다.
문동주가 비운 자리는 또 다른 특급 유망주 김서현이 채운다.
김서현은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김서현 역시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다.
제구 숙제를 안고 프로 첫 시즌을 2군에서 시작한 김서현은 퓨처스(2군) 리그 5경기에서 7이닝을 던지며 1실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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