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커 혼성그룹' 페어리즈, "개성 충만 5명, 새로운 도전색감 기대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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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치 않은 혼성그룹 가운데서도 멤버 전원 크리에이터 구성이라는 것이 사람들에게도 그렇겠지만 제게도 특별하다"(멤버 주한띠) 인기 틱톡커 5인이 뭉친 혼성그룹 '페어리즈'가 구성만큼 특별한 매력으로 글로벌 소셜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댄스 크리에이터 노아, 틱톡커이자 최근 솔로가수로서도 데뷔한 케지민, 신선하고 재기발랄한 틱톡커 주한띠, 그룹 활동의 특별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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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치 않은 혼성그룹 가운데서도 멤버 전원 크리에이터 구성이라는 것이 사람들에게도 그렇겠지만 제게도 특별하다”(멤버 주한띠) 인기 틱톡커 5인이 뭉친 혼성그룹 '페어리즈'가 구성만큼 특별한 매력으로 글로벌 소셜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순이엔티 사옥에서 혼성그룹 페어리즈와 인터뷰를 가졌다. 페어리즈는 순이엔티가 음악재능을 지닌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에버랜드와 손잡고 론칭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키카킴(3450만명), 노아(2260만명), 케지민(1030만명), 주한띠(380만명), 강시원(38만명) 등 5명의 틱톡 메가 크리에이터로 구성된 이 그룹은 지난달 17일 에버랜드 봄 테마 공간 페어리타운에서 첫 쇼케이스와 함께 첫 싱글곡 '너에게로 피어나'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그룹 결성 계기는.
▲멤버 모두 음악과 댄스를 즐기는 틱톡커들로 캐릭터와 함께 다양한 매력들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리고 요정같이 생겼다(웃음).
-장난꾸러기 노아, 분위기메이커 케지민, 반전매력 주한띠, 자상한 큰언니 강시원 등 콘셉트는.
▲노아: 작가분과 논의해서 콘셉트를 결정했다. 저는 콘텐츠 속에서 장난기 어린 분위기가 짙어서 그렇게 결정했다.
▲케지민: 원래 에너지도 넘치고 사람들의 분위기를 이끄는 편이라 그대로 결정됐다.
▲주한띠: 영상이나 플랫폼에서 재기발랄함과 또 다른 진지한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다.
▲강시원: 페어리타운을 수호하는 요정들 사이를 중재하고 케어할 수 있는 존재다. 맏언니기도 하고 비주얼과 다른 따뜻한 성격으로 결정했다.
-주변반응?
▲노아 : 요정 콘셉트를 듣고 처음에는 다들 걱정했는데, 막상 공연, 뮤비 등으로 보여주니 생각보다 괜찮다는 반응들이었다.
▲강시원 : 저희들도 그랬지만 처음에는 유아틱한 분위기를 상상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막상 무대를 보신 분들은 정말 진지하고 멋지다라는 평이 많았다.
-곡 소개와 첫 느낌.
▲강시원 : 완연한 봄을 표현한 경쾌 발랄한 누디스코 곡이다. 다양한 변주 속에서 선입견을 깬 친근한 요정이라는 분위기로 접근하면서 즐겁게 소화했다.
▲노아: 시원 누나와 마찬가지로 상쾌 발랄한 분위기와 요정이라는 콘셉트를 접하고 순간 고민했다. 단순히 듣고 넘기는 게 아니라 그 안에서 제 이미지를 보여줘야 하는 데 많은 생각을 했다.
-콘텐츠 작업 과정에서의 에피소드?
▲노아 : 뮤비배경인 에버랜드 페어리타운에는 4계절이 모두 표현돼있다. 밤샘촬영과 함께 오전에는 춥고 오후에는 쨍쨍한 햇살에 피부가 탈 정도였다.
▲강시원 : 해외멤버인 케이카와 소통하는데, 급한 나머지 한국말로 말을 했을 때도 알아들어서 멤버들이 당황하기도 재밌어하기도 했다.
▲주한띠 : 밤샘촬영으로 안틀리던 부분에서 실수를 많이 해서 멤버들에게 미안했던 기억이 있다.
-댄스 크리에이터 노아, 틱톡커이자 최근 솔로가수로서도 데뷔한 케지민, 신선하고 재기발랄한 틱톡커 주한띠, 그룹 활동의 특별함은.
▲노아: 댄서팀으로 활동도 해봤지만 그룹활동은 특별했다. 각자 색이 뚜렷한 크리에이터들이 조화롭게 뭉쳐 새로운 색을 내는 것을 보고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게 됐다.
▲케지민: 댄스스포츠 활동으로 그룹을 해보고 싱글곡 '띵똥띵똥'으로 소통해보기도 했지만 팀원으로 이렇게 호흡하는 것은 특별했다. 개성 강한 멤버들이 만나 그룹이 됐다는 게 새롭다.
▲주한띠: 혼자 장난스럽게 영상을 찍을 때 보다 확실히 다르다. 흔치 않은 혼성 그룹 가운데서도 멤버 전원 크리에이터 구성이라는 것이 사람들에게도 그렇겠지만 제게도 특별하다.
-강시원은 '프듀' 출신 경력자인데 소회는.
▲강시원: 행복감을 느꼈다. 프듀 당시 꼭 데뷔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탈락 후 솔로로 인사 드리긴 했지만 여전히 아이돌 데뷔를 꿈꿔왔다. 그런데 틱톡으로 그 꿈이 이뤄지니 신기하다.
-프로젝트 그룹 활동 계획은.
▲케지민: 시작은 에버랜드 컬래버지만 동남아 현지 쇼케이스 등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다. 요정 콘셉트 보다 더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설 것이니 기대해 달라.
▲노아: 팀이고 그룹이니 더 많은 도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사랑해주신다면 그만큼 힘이 생길 것 같다.
-해보고 싶은 콘셉트?
▲노아 : 신나는 느낌에 이어 컨트리 스타일을 해보고 싶다. 최근 빌보드 1위를 거듭 차지하는 곡들처럼 긍정적이면서도 밝은 느낌을 해보고 싶다.
▲강시원 : 바다여행을 떠나는 분위기의 여름노래를 해보고 싶다.
▲주한띠 : 요정 콘셉트 속에서도 마냥 밝은 기운만이 아닌 조금은 담백한 곡도 해보고 싶다.
▲케지민 : 다가오는 여름에 맞는 신나는 곡과 함께, 한국만이 지닌 4계절 분위기를 모두 표현하고 싶다.
-팔로워들께 한마디.
▲주한띠: 항상 감사하다. 한 번도 보여지지 않았던 모습으로 뵙게 된 만큼 잘 부탁드린다고 말하고 싶다.
▲노아: 스펙트럼을 확장해 많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관심 가져 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강시원: 팬들이 제가 다시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더 기뻐해주셨다. 멋지게 보답해 드릴 기회를 맞이해 속이 후련하다.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케지민: 케프리썬(팬덤)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있을 수 없다. 항상 함께 해줘서 고맙다. 또 멤버들과 순이엔티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박동선 전자신문인터넷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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