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동탄 '전세금 피해' 신고 50여건 접수…임대인 "파산 신청 안해"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오피스텔 250여 채를 소유한 임대인으로부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처지에 몰렸다는 내용의 피해 신고가 경찰에 잇달아 접수되고 있다. 19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동탄·병점·수원 등에 오피스텔 253채를 소유한 A씨 부부 측으로부터 "오피스텔의 소유권을 넘겨받아 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임차인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신고는 지난 12일 이후 일주일이 된 이날 오후 3시까지 58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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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전세사기주택 공공매입, 선순위 채권자만 좋은 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공공이 매입하는 방안에 대해 "선순위 채권자에게만 좋은 일이 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인천 미추홀구 피해 주택의 경우 공공매입을 하더라도 후순위인 임차인은 한 푼도 가져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피해 주택 경매 유예에 대해선 은행을 비롯해 제2·제3 금융권, 채권추심기관까지 최대한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19139400003
■ 尹방미 '첨단기술동맹' 초점…산업포럼·나사 방문·하버드 강연
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국빈 미국 방문을 통해 한미 간 '첨단기술동맹 강화'를 꾀한다.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은 19일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경제외교를 중심으로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첫 방문지인 워싱턴에서 투자 신고식 및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한미 첨단산업 포럼,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센터 방문, 영상 콘텐츠리더십포럼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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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군사지원' 검토하나…대통령실 "정부 입장 변경 아냐"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가능성을 처음 언급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로이터 인터뷰에서 "인도 지원이나 재정 지원만을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 대규모 민간인 공격 ▲ 대량 학살 ▲ 전쟁법의 중대한 위반 등을 그 전제로 꼽았다. 가정법을 쓰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지만, 상황에 따라 살상 무기를 포함한 군사 지원도 검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것이어서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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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 요양병원 지하서 화재…1명 중상·12명 경상
전남 화순군 화순읍 한 요양병원 지하에서 불이 나 병원 환자 등 13명이 연기 흡입 증상 등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19일 전남 화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9분께 전남 화순군 화순읍 한 요양병원 지하에 위치한 목욕탕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목욕탕과 요양병원 환자 등 13명이 연기흡입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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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속 3배로 날아 한국·대만 찍는다?…中 초음속 드론 곧 배치"
중국군이 조만간 초음속 고고도 정찰 무인기(드론)를 실전에 쓸 수 있을 것으로 미국 당국이 평가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 보도했다. 대만 해협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군의 정찰감시 능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WP는 온라인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에 게재된 미 국가지리정보국(NGIA)의 기밀문서를 입수했다며 문건에 담긴 중국의 최첨단 정찰 드론 WZ(無偵·우전)-8의 위성 사진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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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안보 위기 닥치면 100일내 백신·치료제 대응체계 갖춘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보건안보 위기가 발생하면 100일 내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정부가 백신, 치료제 개발 역량 등을 강화한다. 앞으로 5년간 한국 보건의료 기술 수준을 선진 기술국 대비 82% 수준(현재 79%)까지 끌어올리고 바이오헬스 수출액은 242억달러에서 447억달러로 1.8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3회 심의 회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제3차 보건의료 기술 육성 기본계획'(2023∼2027)을 확정 발표했다. 보건의료기술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5개년 단위 범부처 종합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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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전세자금 70억 '꿀꺽'…범죄집단죄 첫 적용
청년 전세자금 명목으로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 70억원이 넘는 현금을 가로챈 사기 조직이 범죄집단죄를 처음으로 적용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부(백승주 부장검사)는 범죄단체 가입·활동 등 혐의로 총책 A(51)씨 등 사기 조직 일당 8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은행 6곳에서 79차례에 걸쳐 '청년 전세자금 대출상품'으로 대출을 받아 총 73억3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19102451065
■ '2세 여아 난간 추락사고' 중대시민재해 적용되나…수사 속도
경찰이 대구 호텔 계단 난간 틈새로 2세 여아가 떨어져 숨진 사고와 관련해 현장조사에 나서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와 수성구는 19일 추락 사고가 난 A 호텔 계단 3∼4층을 찾아가 1시간 30여분 간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A 호텔 설계 도면 등을 토대로 계단 난간이 설계 기준에 맞게 설치됐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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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중부내륙 곳곳 한낮 '30도'…내일은 남부지방이 '초여름'
목요일인 20일 경상내륙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에 이르는 등 남부지방에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19일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전북, 경북내륙 등 내륙지역이 더웠다. 이 지역들 최고기온은 25도를 훌쩍 넘어 30도에 육박하게 올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따뜻한 남동풍이 불어 들고 날이 맑아 낮 동안 햇볕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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