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65%, 농축산물 판매소득 年1000만원도 안돼

홍예지 2023. 4. 19. 1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전체 농가의 65%는 농축산물 판매액이 10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금액이 1억원 이상인 농가는 3.8%에 불과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연령별 농가인구는 70세 이상이 전체 농가인구의 34.9%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농축산물 판매금액 1000만원 미만 농가가 전체 농가의 65.1%로, 1년 전보다 1.2%p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0세 이상 농가 34.9% 가장 많아
곡우를 하루 앞둔 19일 경기도 이천시 율면농협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에서 관계자들이 모판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전체 농가의 65%는 농축산물 판매액이 10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금액이 1억원 이상인 농가는 3.8%에 불과했다.

농어촌 고령화도 심화하고 있다. 농가 경영주 평균연령은 68세로 전년보다 0.8세 상승해 70세에 육박했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농림어업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2022년 우리나라 농가는 102만3000가구, 어가는 4만3000가구, 임가는 10만1000가구 등이다. 전년 대비 농가(-0.8%), 어가(-1.8%), 임가(-3.0%) 모두 감소했다.

인구는 농가 216만6000명, 어가 9만1000명(내수면 제외), 임가 21만명 등이다. 인구 역시 1년 전보다 농가(-2.3%), 어가(-3.2%), 임가 (-4.1%) 모두 줄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농가 49.8%, 어가 44.2%, 임가 48.8%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나라 고령인구 비율이 18%라는 점을 볼 때 농어촌 고령화가 특히 극심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연령별 농가인구는 70세 이상이 전체 농가인구의 34.9%로 가장 많았다. 전년 대비 70세 이상(4.9%)은 증가한 반면 60대 이하 모든 연령 구간에서 감소했다.

농가가 많은 시도는 경북(17만가구), 전남(14만7000가구), 경남(12만가구) 순이다. 전체 농가의 58.6%는 전업 농가, 41.4%는 겸업 농가다.

경지규모는 1.0㏊ 미만이 75만1000가구로 전체 농가의 73.5%를 차지했다. 3.0㏊ 이상 농가는 7.2%, 5.0㏊ 이상은 3.5%씩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농축산물 판매금액 1000만원 미만 농가가 전체 농가의 65.1%로, 1년 전보다 1.2%p 늘었다. 1억원 이상인 농가는 3.8%에 그쳤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